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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증권, 서울스퀘어 4100억 지분 8개월만에 전량 재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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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국상 기자
  • 2019.12.0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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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인수후 11월까지 국내 기관투자자 및 NH프라임리츠 통해 전량 셀다운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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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맞은 편 옛 대우센터빌딩을 리모델링해 재개장한 서울스퀘어. / 사진=머니투데이 포토DB
NH투자증권이 올 3월 인수를 완료한 4100억원 규모의 서울스퀘어 수익증권을 8개월만에 전량 재매각(셀다운) 하는 데 성공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9월 서울스퀘어빌딩 인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후 6개월만인 올 3월에 인수를 완료했다. 인수규모는 약 9800억원이며 대출을 제외한 건물 지분 가치는 4100억원이었다. NH투자증권은 ARA코리아자산운용(싱가포르계 투자사 ARA자산운용의 부동산 자산운용사)이 설정한 펀드를 통해 서울스퀘어를 인수한 바 있다. 이 펀드의 투자기간은 7년, 연평균 기대 배당수익률은 6% 중반대다.

NH투자증권은 당시 인수한 4100억원 규모의 수익증권 중 410억원을 이달 5일 상장된 NH프라임리츠에 공급한 바 있다. NH프라임리츠는 NH투자증권에서 받은 서울스퀘어 수익증권 뿐 아니라 삼성물산 서초사옥, 삼성SDS타워, 강남N타워 등에 투자하는 수익증권을 기초자산으로 편입한 국내 최초 부동산 재간접형 공모·상장리츠다.

NH투자증권은 나머지 3690억원 규모의 서울스퀘어 수익증권도 지난달 기관투자자를 상대로 전량 셀다운했다. 최초 인수한 수익증권 규모를 감안하면 전량 재매각까지 소요된 8개월은 짧은 것으로 평가된다. 삼성화재, 군인공제회, 농협중앙회 등 국내 보험사와 공제회 등이 서울스퀘어로부터의 안정적 현금흐름을 얻기 위해 대거 참여한 결과다.

IB(투자은행) 업계 관계자는 "국내 투자자들에게만 셀다운했다면 더 빠른 기간에 셀다운 완료가 가능했을 것"이라며 "NH투자증권이 전략적으로 해외 투자자 유치를 위해 싱가포르, 홍콩, 말레이시아 등에서 해외 IR(투자설명회)를 약 3개월간 진행하면서 추가시간이 소요된 것"이라고 했다.

서울스퀘어 빌딩은 서울역 앞에 위치한 지하 2층, 지상 23층에 연면적 13만2800㎡ 규모의 빌딩이다. 과거 대우그룹 본사로 사용되다 그룹이 해체된 후 서울스퀘어로 이름이 바뀌었다. 현재 11번가 등 국내 대기업과 메르세데스벤츠, 지멘스 등 유수 외국기업이 임차인으로 있고 임차율은 97%에 이른다. 향후 서울북부역세권 개발이나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개통 등 서울역 주변환경 개선에 따라 자산가치 상승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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