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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급 가전제품 사면 환급 '조기종료'…놓쳤다면?

머니투데이
  • 세종=권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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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2.19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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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이 17일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에너지 효율 1등급 가전들을 살펴보고 있다. . (삼성전자 제공) 2019.9.17/사진=뉴스1
고효율 가전제품을 구매하면 구매가의 10%를 돌려주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이 인기리에 조기 종료됐다. 정부는 내년에도 환급사업을 계속 실시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환급사업 시행 결과 총 19만6031건, 약 240억원 규모의 환급신청을 접수했다고 19일 밝혔다.


으뜸효율 환급사업은 에너지효율이 우수한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구매하면 개인별 20만원 한도로 구매비용의 10%를 정부가 환급해주는 내용이다.

당초 산업부는 연말까지 구매한 가전제품에 대해 환급을 해줄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 12일 오후 1시 기준으로 신청이 240억원 환급재원 한도에 도달해 현재는 더 이상 신청접수를 받지 않는다.

마감 이후 접수된 신청 건에 대해선 예비 접수번호를 부여하고 있다. 예비 번호를 받은 경우 먼저 접수된 신청건이 구비서류 문제 등으로 환급이 거절될 경우 차례대로 환급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접수 현황을 유형별로 보면 김치냉장고에 대한 신청건수가 12만4244건으로 전체의 63.4%에 달했다. 신청금액은 180억2100만원 수준이다. 이어 전기밥솥, 냉장고, 공기청정기 순으로 신청이 많았다.

산업부는 이번 환급사업으로 연간 약 1만5800㎿h의 에너지 절감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4인 가구 약 4500가구가 1년 동안 쓸 수 있는 양이다.

산업부는 내년에도 환급사업을 추진한다. 환급대상이나 품목, 환급비율, 재원 등 세부사항은 내년 1분기 중 확정해 발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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