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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亞기업 시총상승 1위…삼성전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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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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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2.2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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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아시아기업 시가총액 증가액 1위 '알리바바'....2위 구이저우마오타이

2019년 아시아 기업의 시총증가액 순위/니혼게이자이신문
2019년 아시아 기업의 시총증가액 순위/니혼게이자이신문
미·중 무역갈등 속에서도 성장 중인 아시아 기업에는 자금이 대거 유입됐다. 중국의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는 2089억달러나 몸집을 키워 올해 아시아기업 중 시총 증가액 1위를 기록했다. 대만 TSMC, 한국 삼성전자 등 반도체 대기업들도 각각 3위, 4위로 상위를 기록했다.

2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올해 창업자인 마윈이 갑작스럽게 회장직에서 물러났지만 이후에도 공격적인 사업 확장으로 투자자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마윈은 지난 9월10일 사임을 발표했다. 알리바바 창업 20년 만이다. 마 전 회장은 은퇴 후 교육사업에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마윈에 이어 알리바바의 새 회장으로 취임한 장융 최고경영자(CEO)는 공격적인 신사업 확대로 기업을 키우고 있다. 그는 취임 당시 "알리바바는 온·오프라인 세계를 한 데 모으는 독특한 위치에 있으며, 향후 알리바바의 영역을 금융, 의료, 영화, 음악 등 분야로 확장시킬 수십개의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장 CEO는 알리바바를 상징하는 '광군제(光棍節)'를 만든 장본인이기도 하다. 올해 광군제 거래액은 2684억위안(약 44조5544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알리바바의 성장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팩트셋이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에 따르면 알리바바의 2021년(2021년 4월~2022년3월) 순이익은 230억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2018년(2018년4월~2019년3월)에 비해 80%가 증가하는 것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단기 수익을 중시하는 투자자라면 마윈보다 장 CEO를 선호할지도 모른다"며 "마윈은 반도체 등 기초연구에 1000억위안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데 비해 장 CEO는 착실하게 이익을 쌓아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내년에 업황 회복이 기대되는 반도체 기업에도 자금이 유입됐다. 반도체위탁생산업체인 대만의 TSMC가 시총증가액 3위, 메모리 반도체 세계 1위인 삼성전자가 4위를 기록했다. 세계반도체시장통계기구(WSTS)는 내년 반도체 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6% 증가한 4330억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TSMC는 차세대통신기술인 '5G'에 사용하는 칩을 미국 애플, 중국 화웨이에 공급한다. 왕젠광 TSMC 부총재는 "2020년에는 5G와 모든 물건에 인터넷이 더해지는 사물인터넷(IoT)이 성장 동력"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영업이익이 감소했지만, 내년 이후에는 5G용 메모리 반도체와 5G 휴대폰 수요가 늘어나 실적이 가파르게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홍콩에 상장된 중국의 배달앱 메이투안디엔핑은 시가총액이 2.8배나 껑충 뛰었다. 연간 4억명이 넘는 거래 이용자를 보유한데다 의료, 호텔, 여행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올해 흑자전환할 전망이다. 인도의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는 주력인 에너지 사업에 더해 휴대전화, 소매업 등 일반 소비자 대상 사업을 수익원으로 키우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기업인 아람코로부터 150억달러의 출자를 받기로 합의해, 재무개선도 기대된다. 호주의 제약기업 CSL은 혈액제제 제품 판매 증가로 시총 증가액 9위에 올랐다.

반면 동남아시아 주식시장은 올해 대체로 부진했다. 미·중 무역 갈등에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 경향이 짙어진 데다 홍콩 시위가 장기화 된 탓이다. 말레이시아 증시는 올해 약 5%가 하락했고, 타이, 인도네시아 증시도 부진했다. 일본경제연구센터 등에 따르면 내년 동남아시아 주요 5개국의 국내총생산 실질 증가율은 평균 4.2%에 그칠 전망이다. 올해 예상치 3.9%보다는 높지만, 지난해 4.8%보다는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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