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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자녀 2명 결혼식 축의금 약 3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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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지수 기자
  • 2020.01.06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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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자녀 가족 위장전입 의혹에는 "자녀 해외 체류 중 주소 이전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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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왼쪽)가 지난해 12월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에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들에게 제출한 서면질의 답변에서 자녀 2명의 축의금으로 총 3억원가량을 받아 결혼식 비용으로 지출했다고 밝힌 것으로 6일 확인됐다.

정 후보자는 정 후보자의 장남과 장녀 결혼식 비용을 질문한 주호영 자유한국당 의원에게 "장남의 결혼식 장소는 (국회) 의원동산(싸랑재)이고 총 축의금 수령액은 약 1억5000여만원이었다"며 "축의금 지출은 결혼식 준비 비용과 하객 식대 등으로 사용했다"고 밝혔다. 장녀의 결혼식 비용에 대해서도 같은 답변을 했다.

정 후보자는 "다만 결혼식 소요비용 내역 등은 관련 자료를 보관하고 있지 않아 답변하지 못하는 점을 양해해 달라"고 덧붙였다.

서면 답변에 따르면 정 후보자의 장녀는 2014년, 장남은 2015년 잇달아 결혼식을 올렸다.

정 후보자는 연도별 세금납부·생활비 등에 소요되는 자금에 대해 답하면서도 "2014년도에 장녀의 결혼식이, 2015년도에 장남의 결혼식이 있어 다른 해보다 많은 지출이 있었다"고도 말했다.

또 해당 연도 배우자의 소득 원천에 대해 밝히면서도 "2013년도에 고인이 되신 장모님으로부터 상속받은 보훈연금과 사적연금, 장녀·장남의 혼인으로 인한 축의금 등 비과세 소득이 있었다"고도 설명했다. 정 후보자의 배우자는 건국훈장 애국장을 받은 항일 독립유공자 고(故) 최홍준 선생이다.

정 후보자는 자녀 위장전입 의혹을 제기하는 주 의원의 질문은 전면 부인했다.

주 의원은 정 후보자가 배우자와 함께 2014년 2월19일 서울 종로구 숭인동 종로센트레빌에 주민등록을 이전한 후 장녀 가족은 2015년 11월18일, 장남 가족은 2016년 2월22일 같은 주소로 전입하고 실제 같이 살았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정 후보자는 "자녀들이 유학 등으로 해외에 체류 중에 있어 국내 주소지를 부모가 거주하고 있는 주소지로 이전한 것"이라며 "자녀들이 일시적으로 국내에 귀국했을 때 같이 거주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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