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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도 출격…8兆 아바스틴 시밀러 경쟁 불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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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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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1.23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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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 빗장 풀린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잇딴 출시…삼성바이오도 연내 판매 허가 예상

화이자도 출격…8兆 아바스틴 시밀러 경쟁 불붙었다
8조원 규모의 대장암 치료제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시장을 두고 경쟁이 치열하다. 다국적제약사 암젠·엘러간에 이어 화이자가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를 미국에 출시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셀트리온도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허가와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화이자는 최근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자이라베브’를 미국 시장에 출시했다. 지난해 7월 미국에 출시된 암젠의 ‘엠바시’에 이은 두 번째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다.

다국적 제약사 제넨텍이 개발한 아바스틴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의약품 8위에 오른 제품이다. 2018년 전체 매출은 69억4900만 스위스프랑(약 8조3964억원)에 이른다. 이중 미국 매출은 29억400만스위스프랑(약 3조5075억원)이다. 미국 물질특허는 지난해 7월 만료됐고 유럽 물질특허는 올해 6월 만료된다.

블록버스터 의약품 바이오시밀러인 만큼 각 제약사는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시장 공략에 적극적이다. 특히 암젠은 지난해 7월 미국 물질특허가 만료되자 오리지널 개발사 제넨텍과 특허침해 소송 중임에도 ‘엠바시’를 출시했다.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강수를 둔 것이다.

화이자는 가격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화이자는 ‘자이라베브’의 도매가격을 아바스틴보다 23% 낮게 책정했다. 이는 암젠의 엠바시보다 싼 가격이다. 암젠은 아바스틴보다 12% 낮은 가격에 제품을 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화이자는 제넨텍과 라이선스 계약을 해 소송 등의 불확실성을 해소했다.

후발주자들도 빠르게 좇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SB8’의 유럽과 미국 품목허가를 각각 지난해 7월과 11월 신청했다. 업계에선 올 하반기쯤 유럽과 미국 품목허가 신청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예상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항암제 바이오시밀러 판매경험을 살려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항암제 바이오시밀러의 경우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보다 시장 진입장벽이 높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년 전부터 유방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온트루잔트’를 판매해왔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태동할 때는 ‘퍼스트무버’ 효과가 중요했지만 시장이 성숙하면서 점차 판매 전문성, 공급 안정성 등이 중요해졌다”며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경쟁약들이 먼저 출시됐지만 노하우를 발휘해 따라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셀트리온 (204,000원 상승25000 -10.9%)은 2018년 11월부터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CT-P16’에 대한 글로벌 임상3상을 진행 중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오리지널 의약품의 특허가 연이어 만료되면서 시장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며 “실적도 계속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베링거인겔하임은 지난해 초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BI695502’의 임상3상을 마쳤고 아스트라제네카·후지필름쿄와기린, 바이오콘도 임상3상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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