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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마감]유가 하락…중동 긴장 완화+원유재고 급증 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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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마감]유가 하락…중동 긴장 완화+원유재고 급증 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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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1.10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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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 유전지대.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국제유가가 9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미군의 이란 최고 군 지도자 살해 이후 높아졌던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완화하고 전날 발표된 미국의 원유재고 급증을 시장이 소화했다.

미국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은 배럴당 1센트(0.1%) 하락한 59.56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유가의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는 배럴당 7센트(0.1%) 내린 65.37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이 지난 3일 드론 공습을 통해 이란 군부실세 거셈 솔레이마니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을 공습 살해한 후 이란과 미국 간 갈등은 깊어졌다. 이란은 미국에 보복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

하지만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국민성명에서 미군은 피해가 없었으며 앞으로 군사행동보다는 경제 제재를 부과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시장의 확전 우려는 가라앉았다.

트럼프대통령은 이날 이란에 대한 제재를 이미 확대했으며, 조만간 재무부가 그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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