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파마, 임상결과 좋으면 금상첨화-유안타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유안타증권은 17일 한올바이오파마 (34,950원 ▲500 +1.45%)에 대해 임상 결과만 좋으면 금상첨화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2000원을 유지했다. 한올바이오파마의 전 거래일 종가는 3만3850원이다.

서미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한올바이오파마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61억원, 영업이익은 30억원으로 컨센서스(영업이익 35억원) 및 추정치(영업이익 33억원)를 소폭 하회했다고 평가했다. 의약품 판매 부문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기술 수익은 당사 추정치 23억원 대비 15억원이 감소했는데, 'HL161'의 출시 시점이 2023년 2분기에서 3분기로 늦어지면서 회계처리 기간 변경으로 기존 적용된 계약금 및 마일스톤 수익이 재계산 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HL036'(안구건조증치료제)과 'HL1610'(자가면역질환치료제) 임상 결과 발표를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HL036의 경우 지난해 3월 첫번째 임상 3상 톱라인 결과가 발표됐다. 톱라인 결과의 세부적인 수치 및 통계치는 다음주 간담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초 3상이 개시될 것으로 전망했다. HL161은 임상 2상이 진행 중으로, 올해 1분기에 임상 2a상 톱라인 결과 도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서 연구원은 한올바이오파마의 투자 포인트는 신약 파이프라인 기술 수익료 수취에 따른 실적 개선, 1월 중순 HL036 임상 3상, 올해 HL161(적응증 3개) 임상 2상 톱라인 결과 발표 등으로 꼽았다. 리스크는 생산 의약품 안정성 문제로 경찰 조사 중, 저익 약사 감사에서 지적된 사항의 처분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올바이오파마, 임상결과 좋으면 금상첨화-유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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