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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뱃돈 모아서 뭐할래? 나는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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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민수 기자
  • 2020.01.2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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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철 디자인기자 /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학생은 세뱃돈, 직장인은 상여금을 받는 설 연휴에는 왠지 모를 '공돈'이 생긴 듯한 기분이 든다. 어차피 평소 예상 수입을 초과해 들어온 돈이라면, 은행 예금통장에 넣어놓기보다 주식에 투자해보는 것은 어떨까. 다음 주 국내 증시 추이를 살펴보면서 투자할만한 유망 업종과 종목을 알아본다.

23일 주요 증권업계가 내놓은 다음 주 코스피 예상 범위는 2200~2290선이다. 지난 20일에서 23일까지 코스피는 2250.57에서 2246.13으로 0.20%(4.44포인트) 내렸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설 명절 이후 코스피가 지난해 연 고점 수준인 2250선 안착을 시도하며 중립 수준의 주가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다음 주 시장 초점은 우한 폐렴 관련 뉴스 변화와 함께 지난해 4분기 실적 변수에 집중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전 세계 난리 난 '우한 폐렴'…中소비주 저가 매수 기회?


(베이징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22일 (현지시간) 베이징 톈안먼 광장의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인 우한 폐렴의 감염을 막기 위해  마스크를 쓰고 있다.   © AFP=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이징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22일 (현지시간) 베이징 톈안먼 광장의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인 우한 폐렴의 감염을 막기 위해 마스크를 쓰고 있다. © AFP=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가장 큰 관심을 끄는 이슈는 우한 폐렴이다. 23일 기준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중국 내 확진자는 571명이며, 이중 17명이 목숨을 잃었다. 중국 외 한국·태국·일본·미국에서도 확진 환자가 나왔고 멕시코·콜롬비아·브라질 등 중남미 국가와 러시아에서도 의심자가 발생해 전 세계가 비상에 걸린 상황이다. 이에 한한령 해제 가능성과 중국인 관광객 회복으로 떠오르던 화장품·면세품 등 중국 소비재 관련주가 폐렴에 발목을 잡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일었다.

그러나 김 연구원은 "관련 증시 조정은 저가매수의 기회로 작용한다"며 "사태가 최악으로 치닫지 않는 이상 최선의 전략은 관련주 비중 확대"라며 오히려 중국 소비재 업종에 투자할 것을 권했다.

질병관리본부의 조사 발표에 따르면 우한 폐렴의 현재 치사율은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9.6%,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39.5%를 크게 밑도는 2% 이하 수준이다.

김수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당국은 춘절(설) 연휴를 앞두고 우한 폐렴을 사스와 메르스에 해당하는 ‘을류’ 전염병으로 지정했다"며 "정부 대응이 가시화되면서 중국 매출 비중이 높은 소비재 회복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내 증시 전반에도 장기적인 악재는 아닐 것이라는 전망이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사스는 주식시장에 한 달 내외 영향을 주는 것에 그쳤다"며 "우한 폐렴도 확산 초반에 시장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결국 펀더멘탈(기초체력)로 회귀했다는 점에서 낙폭 과대시 매수 기회로 삼는 전략이 합리적"이라고 설명했다.


'승승장구' 삼성…"코스피200 시총 30%룰, 영향 제한적"


2018년 2월 5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깃발이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2018년 2월 5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깃발이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삼성전자를 대장주로 한 반도체 업종의 상승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거래소는 코스피200의 '시총 비중 30% 상한제' 수시 적용을 검토하고 나섰다. 지난해 6월 특정 종목 쏠림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코스피200 등 주요 지수에서 1개 종목의 시총 비중이 30%를 넘으면 정기적으로(6·12월) 강제로 낮추도록 했는데, 최근 주가 상승으로 삼성전자의 코스피200 비중이 33%를 넘으면서 수시 조정까지 거론된 것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러한 방침에도 삼성전자의 강세는 지속할 것으로 본다. 김용구 연구원은 "코스피200 추종 자금 중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ETF(약 25조원)는 관련 법상 이미 30% 편입 제한 규정이 적용돼, 실제 파장은 3조원 규모 인덱스 펀드에 국한될 소지가 다분하다"며 "패시브 펀드 내 삼성전자 개별주식선물, 우선주, 삼성그룹주 ETF 등의 우회수단을 활용할 여지를 고려하면 영향은 대체로 미미한 수준에서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영향이 제한적인 수급보다 세계 반도체 경기 회복이라는 중장기적 투자 기회를 주목해야 한다"며 "(오히려) 관련 논란은 삼성전자의 비중을 확대할 좋은 기회"라고 지적했다.


단기 유망 종목은… GS건설·금호석유·JYP·매일유업


이외 하나금융투자는 단기 유망 종목으로 GS건설, 금호석유, JYP엔터테인먼트, 매일유업 등을 추천했다. GS건설은 9군 신도시 기초작업의 예상보다 빠른 진행과 올해 1단계 착공할 것으로 전망되는 베트남 개발사업이 기대감을 높였다.

금호석유는 미·중 1단계 무역 합의로 중국 수출과 설비투자의 회복세가 전환할 것으로 점쳐지며 호재가 됐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신인 그룹 스트레이키즈, ITZY의 빠른 성장을 보인 데다, 글로벌 오디션 '니지 프로젝트'가 일본 지상파 방송사 니혼테레비(NTV)·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에 방영돼 로열티를 받을 예정이다.

매일유업은 상하목장·곡물우유 등 마진이 높은 제품 매출이 꾸준히 성장해왔고, 신제품 성인 건강식 ‘셀렉스’가 높은 판매량으로 이익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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