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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구·도서 판매에 햇빛발전소 설립도…학교협동조합 모델 다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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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2.06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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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서울 삼각산고 대상

대상을 수상한 서울 삼각산고등학교에서 운영하는 교내 매점 '먹고 가게'의 모습. (교육부 제공) © 뉴스1
대상을 수상한 서울 삼각산고등학교에서 운영하는 교내 매점 '먹고 가게'의 모습. (교육부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주민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학교협동조합의 운영모델이 다양화하고 있다. 학교 매점 운영을 넘어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문구·도서를 판매하고 햇빛발전소를 설립하는 등 생태에너지 분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제1회 학교협동조합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서울 삼각산고등학교 등 5곳을 우수사례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최우수상은 경기 용인시 현암고등학교와 서울 국사봉중학교가 받았다. 우수상은 강원 춘천시 금병초등학교, 장려상은 서울 구로고등학교가 수상했다.

학교협동조합은 학교를 기반으로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주민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협동조합을 말한다. 학교 가게, 방과후학교, 돌봄교실, 학생 문구, 직업교육 등 학교 교육에 필요한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2013년 서울 영림중학교에서 처음 설립된 후 현재 전국 100여개 학교에서 학교협동조합을 운영하고 있다. 경기가 39곳으로 가장 많고 서울 23곳, 강원 11곳, 경남 8곳, 충북 5곳 등이다. 이 가운데 30개교가 이번 공모전에 참여했다.

대상을 수상한 서울 삼각산고 협동조합은 전국 최초로 조합원 수가 200명이 넘은 학교협동조합이다. 지역사회 대상 문구·도서 판매, 더불어 새싹기업 축제 개최, 교내 매점 '먹고 가게' 운영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고 있다.

최우수상을 받은 용인 현암고는 매점과 카페를 운영하면서 모니터링, 시장조사, 모의운영 등 지속적 수익 창출을 위해 탄탄한 경영 시스템을 구축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서울 국사봉중은 학교와 마을이 함께 햇빛발전소를 설립하고 생태에너지 교육과정을 활성화하는 등 생태에너지 분야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다.

우수상을 수상한 춘천 금병초는 학교협동조합 활동을 정규 교육과정에 포함해 전교생이 참여한 게 특징이다. 서울 구로고는 다른 협동조합과 연계활동을 적극적으로 수행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아 장려상을 수상했다.

학교협동조합 운영 우수사례집은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을 통해 학교에 보급할 예정이다. 구연희 교육부 평생미래교육국장은 "학교협동조합은 학생들이 운영에 참여하며 민주시민의 자질을 기르고 사회적 경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장"이라며 "앞으로 운영모델이 다양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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