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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딸 특혜 의혹 휘말린 나경원, 엘리트 코스만 밟아온 중진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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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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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2.18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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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나경원 미래통합당(자유한국당의 새 이름) 의원의 자녀 관련 의혹이 18일 새로 불거진 가운데 나 의원의 가족 관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나 의원은 지난해 12월까지 미래통합당의 전신 한국당의 원내대표를 지낸 4선 중진 의원이다. 2018년 12월 당선됐을 때 보수 정당 역사상 첫 여성 원내대표로 기록됐다.

나 의원은 2002년 이회창 당시 한나라당 대선후보의 특별보좌관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잠시 정치권을 떠나 변호사로 활동했지만 다시 한나라당으로 돌아왔다. 2004년 총선에서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처음 국회의원 배지를 달았다. 18대 총선에서 처음 서울 동작구를 지역구로 삼아 승리하고 내리 4선에 성공했다.

나 의원이 정치인이 된 이래 세간에서는 나 의원 가족 관계에 대한 관심이 꾸준하다.

판사 출신인 나 의원은 소위 '엘리트 코스'로 불리는 서울대 법대를 나왔다. 그의 남편도 서울대 법대 82학번 동기인 현역 판사다. 김재호 서울고법 부장판사다. 남편이 법조 선배다. 나 의원은 결혼한 후 남편보다 3년 늦은 1989년 31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나 의원은 슬하에 1남1녀를 뒀다. 26세 딸과 미국에서 대학에 다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23세 아들이다.

딸은 다운증후군으로 태어날 때부터 장애를 가졌다. 나 의원은 초선이던 2005년 한 월간지 인터뷰에서 당시 초등학교 6학년생 딸을 공개한 적 있다. 그는 성신여대 현대실용음악과를 졸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딸의 장애가 나 의원의 의정활동에도 일부 영향을 미쳤다. 나 의원은 초선 시절 국회에 장애인특별위원회를 설치하자고 주장했다. 결국 16대 국회에 이어 17대 국회에서도 여야 합의로 장애인특위가 설치됐다. 당시 한나라당 내 장애인복지특별위원회 위원장도 맡아 활동했다.

18대 국회에서도 나 의원은 지적 장애인을 위한 2013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유치를 염두에 두고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등에서 활동했다. 20대 국회에서도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과 관련해 전반기 국회에서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활동했다.

다만 두 자녀에 대해서는 끊임없이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MBC 스트레이트는 전날 방송에서 나 의원 딸이 대학 4학년에 재학 중이던 2015년 5월 성신여대 국제교류처장이 직접 나서 장애학생 장학프로그램 해외 연수 준비 중 특혜를 봐주려 했다는 의혹이 있다고 보도했다. 해외 연수가 결과적으로 성사되지는 않았지만 특정 학생을 위해 보직교수가 직접 나선 것이 이례적이라는 내용의 보도였다.

또 나 의원 아들에 대해서도 지난해 그가 쓴 포스터(논문)이 표절됐다는 의혹과 국적 논란 등이 제기된 적이 있다. 표절 의혹의 경우 나 의원 아들이 고등학생 시절이던 2015년 8월 미국에서 열린 'IEEE EMBC(전기전자기술자협회 의생체공학콘퍼런스)'에 제출된 포스터에 1저자와 4저자로 이름을 올렸다는 내용이다.

이에 나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부모를 떠나 독립생활이 가능하지 않고 아이에게는 어려운 프로그램이어서 참여하지 않았다"며 "학교 측에 해외연수를 먼저 요청한 사실도 없다"고 반박했다.

나 의원은 앞서 지난달 22일 아들의 포스터 표절 의혹에도 "누구나 접근해 찾아볼 수 있는 IEEE EMBC 홈페이지에 '고등학생부터 대학원생까지 모두 참여 가능하다'고 명시됐다"며 "'논문 대부분이 박사들의 논문이며 수준이 높다' 등의 발언만 발췌한 것은 방송의 결론을 정해놓고 의도적으로 편집을 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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