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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효과?..서울시 '반지하' 집수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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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소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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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2.1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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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재단과 협력해 1500가구에 단열·냉방 등 시공

기생충 스틸컷 / 사진제공=기생충
기생충 스틸컷 / 사진제공=기생충
서울시가 영화 '기생충' 속 공간적 배경이 된 '반지하' 주거형태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맞춤형 집수리를 지원한다.

서울시는 한국에너지재단과의 협업해 올해 저소득층 반지하 1500가구 이상에 단열·냉방 등의 맞춤형 집수리공사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서울시 내 반지하 가구는 22만8000가구로 전국(38만3000가구)의 59.5%를 차지한다.

가구당 최대 320만원을 투입해 반지하 가구에 특화된 공사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습기와 곰팡이 등으로 발생하는 실내오염과 이로 인한 천식, 알레르기, 우울증 등 정신적‧신체적 건강악화를 개선하기 위해서다.

기본적으로 5대 공정 △단열시공 △보일러설치 △에어컨설치 △창호설치 △바닥교체 등이 지원된다. 단열공사는 습기 제거와 곰팡이 방지 효과가 높은 자재를 사용해 에너지 효율형으로 시행한다. 재단은 복층 창호공사를 통해 단유리, 목틀, 금속틀 위주의 저효율 창호를 교체한다.

올해부터는 실내‧실외 일체형 창호 에어컨 설치 외 주거 면적이 4평 이상이면 벽걸이형 에어컨 시공이 가능해졌다. 여기에 반지하 가구의 수요가 많은 창문 가림막, 제습기, 화재경보기, 환풍기 등도 추가로 지원한다.

서울시와 한국에너지재단은 조만간 '반지하 가구 지원 대책' 추진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하고 수혜대상을 꾸준히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류훈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한국에너지재단과의 협업을 통해 그동안 제각각 벌여온 집수리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보다 많은 반 지하 거주민들에게 보다 효과적인 공사를 시행해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시 집수리 지원 대상은 기준중위소득 60% 이하 저소득층이다. 서울시는 상‧하반기 자치구별 공고를 통해 수시로 신청을 접수를 받고 자격여부를 심사해 지원한다. 동주민센터나 지역 주거복지센터와 연계, 현장 사례관리자들을 적극 발굴해 신청할 수 있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집수리를 원하는 시민은 사회복지과 등 자치구 해당부서에 문의하거나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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