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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번 확진자 등장에 80%, 위기경보 '심각'에 90%가 마스크 착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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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하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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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2.26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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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19' 확진자가 전날 기준 총 104명, 대구·경북 지역 70명으로 늘어난 21일 오전 대구 중구 반월당역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쓰고 출근하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코로나 19' 확진자가 전날 기준 총 104명, 대구·경북 지역 70명으로 늘어난 21일 오전 대구 중구 반월당역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쓰고 출근하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시민들도 감염 예방을 위해 민첩하게 움직이고 있다. 확진자수에 비례해 마스크를 착용하는 시민들도 빠르게 늘었다.


출근 시간대 마스크 착용률, 얼마인지 세어보니


이달 11일부터 25일까지 평일 오전 8시30분마다 10분간 시청역 8번 출구 일대를 관찰한 결과 많은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 현장집계는 마스크 등 예방조치를 충분히 한 후 진행했다.

지난 11일에는 403명 중 317명이 마스크를 착용하면서 마스크 착용비율이 78.7%였다. 이후 국내에서 추가 확진자수가 늘어나지 않으면서 지난 14일에는 67.5%까지 떨어졌다.

서울 시청역 일대 마스크 착용비율. /그래픽=이승현 디자인기자
서울 시청역 일대 마스크 착용비율. /그래픽=이승현 디자인기자

첫 번째 변곡점은 29번 확진환자(17일)의 등장이었다. 해외여행이력이 없던 확진환자가 나타나면서 지역사회감염 우려가 제기되기 시작했다.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했던 31번 확진자가 등장하면서 시민들의 표정도 한층 굳었다.

국내 확진자수가 세 자릿수를 넘고, 국내에서 첫 사망자가 발생한 20일부터 마스크 착용률이 눈에 띄게 높아졌다.

정부가 감염병 위기 경보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한 다음날인 24일에는 10명 중 9명 이상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 정부는 전국 단위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개학 연기를 결정했다.


마스크로 코로나19 대응 노력에 함께 발맞추는 시민들


시민들은 코로나19 국내 현황이 심각해질수록 적극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신천지 대구교회와 청도 대남병원 등을 중심으로 한 집단 감염이 보고되면서 개인차원에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조치를 해 나가고 있었다.

일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시민들도 있었지만, 주변을 의식한 듯 최대한 조심하는 모습이었다. 마스크가 없는 경우 목도리로 코와 입 언저리를 가리고 이동하며 다른 사람들을 배려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감염병 위기경보 심각 단계 전환에 따라 대국민 행동 및 예방수칙을 일괄 개정‧배포하고 적극적인 실천을 당부했다. 권고 내용은 ▲손씻기, 기침예절 준수,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접촉 주의 ▲임신부, 65세 이상자, 만성질환자 등 다중이용 장소 방문 주의 ▲의료기관 방문 및 외출시 마스크 착용 ▲특별관리지역 주민인 경우 외출 및 타지역 방문 자제 등이다.


마스크 못 구해 속 터지는 시민들…온·오프 어디도 없다


마스크 품귀현상이 해소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온라인상에는 '약국 10곳을 다녔는데 허탕이었다'는 볼멘소리도 많다. 출입문에 'KF90, KF80 방역 마스크 품절'이라는 안내문을 붙인 약국도 허다하다. 운 좋게 남아있는 마스크는 한 장당 4000~5000원이 넘는다. 가격이 부담되지만 언제 또 구할 수 있을지 몰라 울며 겨자먹기로 마스크를 구매하는 시민들도 많다.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고 있는 26일 오전 서울의 한 대형마트 마스크 판매대 앞에서 구매자들이 대기하고 있다.<br><br>정부는 27일부터 마스크 350만장을 우체국·농협·약국 통해 매일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고 있는 26일 오전 서울의 한 대형마트 마스크 판매대 앞에서 구매자들이 대기하고 있다.<br><br>정부는 27일부터 마스크 350만장을 우체국·농협·약국 통해 매일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지난 24일 코로나19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된 대구·경북지역 소재의 이마트가 보건당국과 공동으로 확보한 마스크를 판매한 24일에는 각 매장마다 엄청난 인파가 몰렸다. 개점 시간 전부터 많은 시민들이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섰다.

오프라인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마스크 판매 업체인 아에르와 국대마스크가 마스크 판매를 예고했던 지난 25일 오전 10시 전후로 네이버스토어는 일시적인 접속 불안을 겪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비상상황을 이용해 폭리를 취하는 판매자들을 처벌해달라거나 마스크 생산, 유통에 국가가 개입해 공급을 원활히 해달라는 청원이 줄이어 올라왔다.

마스크 품귀현상에 시민들의 원성이 높아지면서 정부도 뒤늦게 마스크 수급 안정화 조치를 내놨다. 마스크 생산업자는 당일 생산량의 10% 이내에서 수출할 수 있고, 판매업자는 수출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기로 했다. 마스크 생산업자는 당일 생산량을 50% 이상을 우체국 등 공적판매처로 출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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