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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본부 압색·이만희 구속해야 "…피해자연대 고발장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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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2.2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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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찰청 앞서 기자회견 코로나19 확산 책임…"지도부 개입여부 확인"

27일 오전 제주시내 한 신천지 관련 시설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집회금지 명령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2020.2.27/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27일 오전 제주시내 한 신천지 관련 시설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집회금지 명령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2020.2.27/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서울=뉴스1) 이승환 기자 =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의 신자로 신앙생활을 하다가 피해를 봤다는 이들이 모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책임을 물어달라며 신천지와 이만희 총회장을 대검찰장에 고발했다.

전국신천지피해자 연대는 27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앞에서 고발 기자회견을 열어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을 구속 수사하고 신천지 본부를 압수수색하라"고 촉구했다.

피해자 연대소속 약 30명(경찰 추산)은 마스크를 쓴 채 '신천지 아웃' '이만희 구속수사'라는 피켓을 듣고 신천지를 규탄했다. 이들은 대구·경북(TK) 지역을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의 원인으로 신천지를 지목했다.

피해자 연대는 "신천지는 겉으로는 자신들의 집회장소를 모두 공개했고, 신도들의 명단제출에 협조했다고 하지만 신천지의 거짓 실상을 알면 기대하기 어려운 것임을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신천지 본부와 대남병원, 대구교회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해 신천지의 전체 신도 명부, 대남병원 장례식장 폐쇄회로(CC)TV를 시급하게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신천지를 향해 '사기종교집단'이라고 칭한 뒤 "신천지 지도부의 조직적 개입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라도 회계장부와 섭외부, 공지에 관한 내부자료를 압수수색해야 한다"고 재차 촉구했다.

피해자 연대는 기자회견 후 관련 법령인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신천지에 대한 고발장을 대검찰청에 제출한다.

피해자 연대는 기존 언론보도를 근거로 신천지가 코로나19 대응조직인 질병관리본부에 허위 사실로 대응했다면서 "특히 집회장 1000곳을 질병관리본부에 알려줬다고 하지만 이는 매년 총회 보고에서 발표한 부동산 목록과 비교하면 실제 숫자와 차이가 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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