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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매각 마무리 앞두고 시황불확실성 확대-한국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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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매각 마무리 앞두고 시황불확실성 확대-한국투자증권

머니투데이
  • 조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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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2.28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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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28일 아시아나항공 (10,680원 0.00%)에 대해 매각마무리를 위한 2조원의 자금을 마련해야 하는 HDC현대산업개발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며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영환경은 더욱 불확실해졌다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 보이콧만으로도 벅찼던 항공업종은 코로나19라는 더 큰 위기에 직면했다. 2월1일부터 26일까지 국제선 여객은 전년대비 46%나 급감했다"며 "항공업종의 시총은 2019년에 이미 8% 줄었는데, 연초 이후 23%나 더 증발했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은 작년 3월 비적정 감사의견으로 촉발된 재무위기가 결국 매각으로 이어졌다"면서도 "계속된느 손실에도 최대주주가 된 HDC현산의 지원을 통해 부채비율이 300% 아래로 낮아질 수 있다는 기대감 덕분에 작년 주가는 홀로 올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재무구조개선에 따른 금융비용 감소는 긍정적이지만 본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구조조정은 단기에 이루기 어렵다. 코로나19로 경영환경은 더욱 불확실해졌다"며 "2월 현재까지 아시아나항공과 에어부산의 국제선 여객은 각각 38%, 64% 급감했다. 연간 흑자전환도 2021년으로 늦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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