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셀렉션, '건강비밀' 영양제 3중 안전복용 시스템 선봬

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김태윤 기자

헬스케어 스타트업 와이즈셀렉션(대표 남윤진)이 최근 '영양제 3중 안전 복용 시스템'을 선보였다. 이번 시스템은 와이즈셀렉션이 운영하는 '건강비밀'에 적용됐다.

'건강비밀'은 AI(인공지능) 기반 맞춤형 영양제 분석·판매 플랫폼이다. 와이즈셀력션 관계자는 '영양제 3중 안전 복용 시스템'은 기존의 AI 자가진단 알고리즘에 더해 소비자가 가지고 있는 기저질환, 기존 복용 의약품, 기존 복용 영양제를 파악해 과도한 영양제 섭취를 막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소비자는 간단한 자가진단을 통해 기저질환과 복용 의약품을 선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절대로 섭취하지 말아야 할 영양성분을 거를 수 있다. 또한 기존에 섭취하고 있는 영양제를 선택하면 자가진단 추천 결과에서 자동으로 필터링이 이뤄진다.

이렇게 추천된 영양제는 △연령 △성별 △임신 △수유 등 세부 항목에 따라 다시 상한 섭취량을 결정한다. 결과를 토대로 섭취 용량을 초과하지 않는 영양제를 추천한다.

회사 측은 "모든 기준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보건복지부의 고시자료를 바탕으로 한다"며 "추가로 전문 자문위원들을 구성해 2차 검증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전 복용 시스템을 이용하는 소비자는 5분 정도의 기초 설문으로 섭취하지 말아야 할 성분, 중복으로 섭취하게 되는 성분을 모두 필터링할 수 있다.

남윤진 와이즈셀렉션 대표는 "전국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영양제를 복용해 면역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면밀한 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과도한 영양제 섭취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으니 올바른 복용법을 확인하고 섭취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