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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세대결…문 대통령 탄핵 134만 vs 응원 108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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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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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2.2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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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논의를 위해 여야 정당대표들과 만나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사진=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논의를 위해 여야 정당대표들과 만나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사진=뉴스1
문재인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청원과 응원을 하는 청원의 참여자 수가 급속도로 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한 정부의 대응을 놓고 민심이 갈리고 있다.



'문대통령 탄핵 촉구' 청원 134만명 넘었다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지난 4일 '문재인 대통령 탄핵을 촉구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이 청원에 동의한 사람은 26일째인 29일 오후 2시 134만8000여명을 기록했다.

이번 청원은 지난 4일 정부의 '후베이성을 방문한 외국인 입국 금지' 조치가 나온 날 올라왔다. 청원인은 이 조치가 잘못됐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번 코로나19 사태에 문 대통령의 대처를 보면 볼수록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아닌 중국 대통령을 보는 듯하다"고 지적했다.

청원인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은 '자국민 보호'"라며 "정말 자국민을 생각했다면 중국 모든 지역을 대상으로 입국금지 했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이미 우한 지역을 봉쇄하기 직전 빠져나간 중국인이 500만명이 넘는다"며 "이미 봉쇄한 후베이성을 방문한 외국인에 대한 제한만 둔다면 그 외 지역에 있는 모든 중국인들에게는 계속 한국을 드나들 수 있도록 허락하고 자유로이 개방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청원인은 이른바 '마스크 대란'에도 문제를 제기했다. 청원인은 "국내에서는 마스크 가격이 10배 이상 폭등하고 품절 상태가 지속돼 마스크 품귀현상으로 국민들이 마스크를 구입하기도 어렵다"며 "그런데 대통령은 300만개의 마스크를 중국에 지원했으며 마스크 가격 폭등에 어떤 조치도 내놓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빠르게 증가하는 '응원' 청원, 사흘만에 108만명 동의


탄핵을 촉구하는 청원의 동의자 수가 많아지자, 지난 2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문재인 대통령님을 응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문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고 응원한다는 '맞불' 청원 성격이다.

이 청원은 하루만인 27일 오전 8시 기준 39만7000명을 기록하며 청와대 답변 요건을 달성했다. 참여 인원은 급속도로 증가해 4일만인 29일 오후 2시 기준 108만9000여명을 기록했다.

청원인은 "코로나19로 인해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힘든 시기에 있지만 국민건강을 위해 대통령님을 비롯한 대한민국 정부 각 부처의 모든 분들이 밤낮없이 바이러스 퇴치에 온갖 힘을 쏟고 있다"며 "수많은 가짜 뉴스가 대통령님 질병관리본부, 대한민국 각 부처를 힘들게 하고 있지만 대한민국 국민들은 '문재인 대통령'을 믿고 응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어려운 시기는 대통령님과 함께 반드시 이겨낼 것이며, 대한민국 국민 대다수는 정부에 대한 신뢰로 함께 극복해나갈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문재인 대통령님이 있는 대한민국은 반드시 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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