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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차 독주 속 뜨는 미국차…쉐보레·테슬라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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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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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3.1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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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김지영 디자인기자
/그래픽=김지영 디자인기자
수입자동차 시장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독일차의 독주 속 2위를 지킨 일본차의 자리를 올해 초 미국차가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11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1~2월 미국차의 판매 점유율은 14.7%(5050대)에 달한다. 61.5%(2만1135대)로 1위인 독일에 이어 2위다. 일본차는 8.6%(2971대)로 3위에 올랐다.


독일차 다음은 일본차, 미국차로 바뀌나


연초 통계지만 미국차의 선전은 지난 10년 동안 '독일차 다음은 일본차'로 이어진 구도를 바꾸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2010년부터 2019년까지 독일차는 60% 안팎의 연 판매점유율을 유지했다. 10%대를 지킨 일본차는 2위를 놓친 적이 없었다.

그러나 지난해 하반기부터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로 지각 변동이 일어났다. 2018년 4만5000대 넘게 팔았던 일본차는 불매운동 여파로 지난해 3만6661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그 사이 미국차는 성장했다. 지프는 처음으로 연 판매 1만대 클럽에 들었고, 한국GM은 쉐보레 브랜드로 수입차협회에 가입했다.

그 결과 지난해 미국차 판매량은 2만3972대로 통계가 작성된 2003년 이후 최대였다. 수입차협회에서 집계되지 않은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의 판매량까지 합치면 2만5000대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마케팅 힘주는 쉐보레·지프…테슬라도 인프라 확장中


2019년 11월 테슬라가 국내에서 진행한 '모델3' 대규모 고객 인도 행사. /사진제공=테슬라
2019년 11월 테슬라가 국내에서 진행한 '모델3' 대규모 고객 인도 행사. /사진제공=테슬라

각 브랜드의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올해 미국차의 성장세는 더 강해질 전망이다. 쉐보레는 한국에 생산기반을 갖췄으면서 미국에서 차량도 들여오는 '투트랙' 전략을 내세웠다.

미국 수입차량의 경우 픽업트럭 '콜로라도'와 대형 SUV(다목적스포츠차량) '트래버스'가 판매를 이끄는 분위기다. 지난달에도 973대를 판매해 수입차 브랜드 중 3위에 올랐다.

지프는 이달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대면 구입을 꺼리는 소비자를 위해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했다. 차량을 비대면 구매하는 경우 추가 할인을 해주는 행사를 마련한 것이다. 지프 관계자는 "전월과 비교해 온라인 문의가 확실히 많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GM의 고급차 브랜드인 캐딜락도 오는 16일 대형 3열 SUV 'XT6'를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출시할 예정이다. 동시에 미디어 소규모 시승행사도 기획했다.

테슬라도 지난달에만 1433대(카이즈유 데이터연구소 집계)를 판매했다. '모델3'의 호조에 힘입어 국내 입지를 늘리는 상황이다. 지난해 11월 대규모 고객 인도행사를 연 것을 기점으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차가 불매운동 여파로 지난해부터 주춤하는 사이 미국차 각 브랜드들이 올해 신차 출시를 늘리면서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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