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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돈 "'막말' 차명진 공천, 황교안 책임 아냐…민주당 참견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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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돈 "'막말' 차명진 공천, 황교안 책임 아냐…민주당 참견 말라"

머니투데이
  • 임지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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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4.09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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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돈 미래통합당 공동선대위원장
신세돈 미래통합당 공동선대위원장이 차명진 미래통합당 후보의 세월호 막말 논란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면 (차 후보를 공천한) 공천관리위원회에 있는 거지 황교안 대표에겐 책임이 없다"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9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차명진 후보의 '세월호 막말'과 김대호 미래통합당 후보의 '3040·노인 비하' 발언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신 위원장은 "두 사안 모두 굉장히 심각한 사안이며 우리가 엄중하고 신속하게 처단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차 후보가 그 말(세월호 막말)을 온 국민이 듣는 데서 끄집어낸 이유는 상대방을 저질스럽게 폄훼하려는 뜻이 숨어있다"면서 "대한민국의 국회의원 후보로서 국민에게 희망을 갖게 하는 발언이 아니기에 이번에 선대위와 최고위원회에서 (제명)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밝혔다.

신 위원장은 김대호 후보의 "나이 들면 누구나 장애인이 된다"는 발언에 대해선 "본인은 비하의 의도가 없었다고 하지만 듣는 사람이 들었을 때 기분이 나쁜 말이면 그 발언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며 "김 후보의 제명에 대해선 당 내에서 이견이 거의 없었다"고 밝혔다.


신 위원장은 민주당 측에서 차 의원을 공천한 책임자인 황교안 대표가 같이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데 대해선 "만약 책임을 져야 한다면 공천관리위원회가 져야지 황교안 대표에게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우리 당의 문제"라며 "민주당이 타 당의 공천에 대해서 왈가왈부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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