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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코, 디스플레이+PCB+MLCC 올해 트리플 성장 이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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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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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4.22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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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장비사업 순항에 PCB, MLCC 신규아이템 더해져 어닝 서프라이즈 예약

아바코 차트
디스플레이장비 전문업체인 아바코 (10,900원 ▲800 +7.92%)가 올해 획기적으로 변모할 전망이다. 1분기 실적은 증권가도 깜짝 놀랄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고, PCB(인쇄회로기판)와 MLCC(적층세라믹콘덴서)에서도 수익성을 올려줄 대형 수주와 신규 아이템이 더해지고 있다.

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아바코는 올해 1분기 645억원의 매출액과 11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직전분기와 비교해 각각 35%, 204%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233억원)의 절반을 1분기 이미 달성한 것이다.

기존 사업에 신규 아이템으로 더해진 PCB, 반도체 부문에서 괄목할 성과가 나오고 있다는 점이 어닝 서프라이즈의 배경으로 해석된다.

아바코는 디스플레이 장비 및 에너지 산업에 주력해 왔는데 첨단 부품과 소재 산업에서도 세계 일류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을 추진해왔고 그 기점이 올해다.

PCB는 전자제품 소형화과 성능향상에 필수적인 부품인데 최근 모바일, AI(인공지능), 자율주행 자동차, 정보통신 등 차세대 첨단 산업발전으로 그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신규부문 PCB, 지난해 매출가세…올해 일 낸다




아바코, 디스플레이+PCB+MLCC 올해 트리플 성장 이뤄낸다


아바코는 2018년 PCB 공정기술 확보 및 양산화를 목적으로 독일 전문기업 슈미드 그룹(Schmid Group)과 합작법인 ‘㈜슈미드아바코 코리아’를 설립한 바 있다.

이후 슈미드의 인쇄회로기판(PCB) 분야 핵심 기술인 에칭, 디스미어기술과 아바코의 플라즈마를 이용한 스퍼터링 기술을 적용해 첨단사양의 PCB 건식공정 장비 개발을 마쳤다. 지난해 해외 고객사에 첫 장비가 납품되며 사업화 성공을 알렸다.

슈미드아바코 코리아가 개발한 장비는 에칭, 디스미어에 증착까지 가능한데 PCB를 터치하지 않고도 양면 디스미어 및 구리 시드(Seed) 전극층을 형성할 수 있어 시장 반응이 상당하다.

회사 관계자는 "공정 중 PCB의 좌우 이동이 가능해, 디스미어와 증착 공정을 반복해 작업할 수 있다"며 "기존 장비 대비 에칭 속도와 균일도가 매우 우수한데다 공정 가스, 유량, 공정압, 플라즈마 파워 등 다양한 조건 변경이 용이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러 가지 기능성 박막 형성이 가능한 양산 규격의 장비로 낮은 공정압에서도 높은 플라즈마 밀도를 가져 공정 가스 사용량을 크게 줄일 수 있어 생산 비용이 절감된다"며 "건식 증착 장치인 스퍼터(Sputter)를 포함하고 있어 기존의 무전해 구리도금 공정을 대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무전해 구리도금 제조 공정은 포르말린, 중금속 등 각종 화학물질을 배출해 환경 문제가 되고 있으나, 플라즈마를 이용한 스퍼트링 공정은 순수한 구리를 건식 증착하는 기술로 친환경적이고 비용이 저렴하다.

신규 개발된 장비는 지난해 3월 유럽의 PCB 생산 전문업체에 납품됐고 현재는 후속 제품도 개발중이다. 이어 세계적인 시장 점유율을 가진 중국 기업은 물론 유럽, 대만 등에서도 제품문의가 이어지는 중이다.

이와 관련해 올해 250억원, 2023년까지 1000억원 이상의 누적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 글로벌 PCB 장비시장은 2013년부터 2019년까지 1조 8000억원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추산된다.



MLCC도 올해 신규매출로 더해져…어닝 서프라이즈 예약




아바코, 디스플레이+PCB+MLCC 올해 트리플 성장 이뤄낸다


MLCC 분야도 올해 큰 성과가 예상된다. MLCC는 '전자산업의 쌀'로 비유될 정도로 모든 전자제품에 들어가는 부품이다. 특히 5G 통신, IT와 디스플레이 기기, 전기·자율주행차 등 하이테크 분야로 갈 수록 수요가 증가한다.

MLCC의 세계 시장 규모는 2018년 9조원에서 지난해 12조2000억원으로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바코는 지난해부터 MLCC 제조 공정 중, 제품의 품질 및 생산성 확보에 중요한 공정 장비개발을 시작했다. 2020년 3월 일부 장비는 개발을 마치고 시운전에 들어갔는데, 신뢰성 검증이 완료되는 올해 하반기부터 MLCC 생산업체에 납품이 가능해 보인다.

디스플레이 핵심 장비인 진공증착용 스퍼터 등 기존 사업군의 흐름도 나쁘지 않다. LCD, OLED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제조용 첨단 진공 증착 장비 및 다양한 자동화 장비를 생산하고 있으며, 보유 기술을 바탕으로 태양광 및 기타 산업용 제조 장비 분야에서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2261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국내외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통해 기존 사업 분야에서도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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