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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사망 주장' 장성민 "文대통령 입장 밝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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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단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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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4.2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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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북·미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지난해 2월26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베트남 첫 일정으로 하노이에 위치한 북한 대사관 방문을 마친 뒤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는 모습./사진=김창현 기자
사진은 북·미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지난해 2월26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베트남 첫 일정으로 하노이에 위치한 북한 대사관 방문을 마친 뒤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는 모습./사진=김창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사실상 사망했다고 주장해온 장성민 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 이사장이 이와 관련한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을 촉구했다.

김대중 정부 시절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장 이사장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북한 김정은 사태에 침묵하고 있는 문 대통령은 대국민 입장을 발표하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장 이사장은 "세습 수령독재체제인 북한에서 최고지도자인 김정은이 15일 동안이나 공식석상에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이런 엄청난 사태가 발생했는데도 '북한 내부에 특이동향이 없다'고 발표한 정부의 눈은 '북맹'(北盲)이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 정부 발표에는 어떤 의도와 목적이 감춰져 있냐"며 "1인 절대 존엄이 지배하는 북한에서 최고지도자 김정은이 실종된 것보다 더 큰 비상사태는 없다. 이를 두고 특이동향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문 정권에겐 어떤 사태가 특이동향이냐"고 물었다.

이어 "북한에서 최고 지도자의 국정 공백이 얼마나 심각한 한반도 리스크를 초래하는 요인인지 문 대통령은 아는가 모르는가. 아니면 의도적으로 이를 애써 외면하거나 무시하는 것인가?"라며 "그것도 아니면 북한 정부의 비위를 거스르지 않기 위한 무슨 특별한 의지를 갖고 있는 것인가"라고 했다.

또한 "이번 사태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갖고 있나, 국정원장으로부터 정보보고를 받은 적 있나, 국방부장관이나 한미연합사령관으로부터 대비책을 직접 보고 받은 적 있나"라며 "리더십 공백으로 북한 내정이 불안정해지면 북한 핵무기 통제와 중국군 북한 진입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왜 이 문제에 대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과 논의하지 않냐"고 지적했다.

장 이사장은 "이제 문 대통령은 김정은이 어떤 상황이고 왜, 어떤 이유로 자취를 감췄는지에 대한 정부 입장을 내놓아야 한다"며 "북한의 리더십 공백으로 초래될 한반도 리스크 상황에 대한 긴급대응책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김일성 주석 생일인 지난 15일 태양절 참배에 불참해 '건강이상설'에 휩싸였다. 공식적으론 지난 11일부터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또한 데일리NK의 '김 위원장 심혈관계 수술' 보도와 CNN의 '김 위원장이 수술 후 위독한 상태라는 정보를 미국 정부가 주시 중'이라는 보도가 '김정은 신변이상설'에 신빙성을 더했다.

이에 대해 장 이사장은 중국 내 고위급 대북소식통을 인용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의식불명의 코마 상태로 '사실상 사망 상태'인 것 같다고 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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