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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오버 영향…불나방 뛰어든 '원유 곱버스' 뚝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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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오버 영향…불나방 뛰어든 '원유 곱버스' 뚝뚝

머니투데이
  • 조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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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4.29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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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28일) S&P(스탠다드앤푸어스)가 WTI(서부텍사스유) 6월물을 담고 있는 기초지수의 구성종목을 7월물로 전량 롤오버 (월물 변경) 하면서 인버스레버리지 ETN(상장지수채권)이 동반 하락세다.

29일 오전 10시27분 현재 '삼성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 (95원 ▲1 +1.06%)'는 전거래일 대비 3825원(-20.45%) 내린 1만4875원에 거래 중이다. '신한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H) (81원 ▲1 +1.25%)'은 3685원(-21.08%) 내린 1만3795원에, 'QV 인버스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H) (75원 ▲2 +2.74%)'도 4200원(-25.24%) 내린 1만2440원에 거래되고 있다.


6월물보다 원월물인 7월물 가격이 높게 거래되고 있어 당분간 인버스레버리지 수익률은 하락세를 보일 전망이다.

이번 S&P 결정은 최근 국제유가 등락폭이 커지면서 변동성이 크게 확대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1일 사상 초유의 마이너스(-) 가격을 찍은 뒤 반등했던 국제유가는 다시 폭락세로 돌아섰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수요 증발 속에 원유 저장고 부족 문제가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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