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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수혜 레이디가구, 406억원 가치로 증시 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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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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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5.0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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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용 가구 회사 오하임아이엔티가 스팩 합병을 통한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온라인 가구 판매에 중점을 둔 회사로 코로나19(COVID-19) 확산에 따른 언택트(비대면) 수혜 전망이 투자 포인트로 꼽힌다. 최대주주가 벤처펀드라는 점은 변수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하임아이엔티는 오는 10월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삼성머스트스팩3호 (2,090원 보합0 0.0%)와 합병 절차를 밟고 있다.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 예정일은 오는 8월 13일이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언택트 수혜 레이디가구, 406억원 가치로 증시 노크


오하임아이엔티는 가정용 가구 및 인테리어 제품을 디자인하고, 국내외 협력사의 외주 가공을 통해 주로 온라인에서 판매한다. 회사 설립 초기에는 주로 다른 가구 브랜드와 계약을 맺고 판매 대행을 했지만, 2015년 IMM(2015 IMM Design 벤처펀드)이 경영권을 인수한 뒤 2016년 레이디가구 브랜드를 인수하며 자체 브랜드를 보유했다. 온라인 판매는 자사몰, 오늘의 집, 쇼핑몰 등을 활용하고 있다.

오하임아이엔티는 지난해 하반기 재고 관리를 직접 책임지면서 외형 성장에 성공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193억원, 영업이익은 21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8.3%, 20.3% 증가했다. 그 동안 주로 판매 대행 수수료 위주로 매출을 인식하던 구조였는데, 지난해 하반기부터 자체적으로 재고 부담을 갖고 판매하고 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가구 시장 역시 온라인 구매 비중이 높아질 것이란 전망에 따라 오하임아이엔티의 수혜가 가능할 것으로 관측된다. 회사 측에서도 온라인 가구 판매에 특화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 가구와 인테리어 소품, 생활용품 등을 활용해 집을 꾸미는 수요가 젊은 층 위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관련 사업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에 따라 오하임아이엔티는 올해 예상 매출액을 350억원, 영업이익을 38억원으로 제시했다. 전년 대비 각각 80.9%, 79.8% 증가한 수치다. 올해 1분기에도 레이디가구 등 주요 브랜드의 온라인 주문이 증가하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또 올 하반기 정식 출시할 신규 브랜드 레이디키친의 성과도 기대 요인 중 하나다.

오하임아이엔티와 스팩 간 합병비율은 1대 약 7.16으로, 합병상장 뒤 예상 시가총액은 406억원이다. 오하임아이엔티가 스팩과 합병을 통해 약 91억원으로 조달하는 구조다. 합병상장 뒤 예상 시가총액의 2019년 실적 기준 PER(주가수익비율)은 약 23.5배다. 올해 예상 세후영업이익을 기준으로 한 PER은 약 13.2배다. 결국 올해 예상한 수준 만큼 실적 성장을 달성할 수 있느냐 여부가 밸류에이션 평가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국내 가구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영역은 아닌데다 오하임아이엔티의 국내 가구 시장 점유율이 약 1.6%(2019년 말 기준) 수준으로 비교적 지배력이 높지 않다는 점은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투자회사가 최대주주라는 점도 합병 승인 과정에서 변수가 될 가능성이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최근 온라인을 통한 가구 판매가 증가하는 추세인 만큼 온라인 기반의 오하임아이엔티가 수혜를 입을 수 있다"며 "특히 가구 디자인이나 판매 노하우 등 오하임아이엔티 경영진의 경험치나 사업 구조가 언택트 확산 환경에서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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