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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벌 안한다했더니 軍 장병 여러명 "이태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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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평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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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5.11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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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코로나19 확진자가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이달 2일 전후로 군 장병 여러명이 이태원 일대 유흥주점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진신고자 비징계' 방침에 자진신고가 늘어난 것이다.

국방부는 10일 전 군을 대상으로 이태원 인근 유흥 시설을 이용(지난달 26일부터 이달 6일까지)한 장병은 자진신고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자진신고자는 징계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처벌이 두려워 방문 사실을 숨기는 사례를 막기 위해서다.

결과적으로 초급 간부와 상근예비역 등 여러 명이 이태원 유흥주점을 방문했다고 자진신고했다. 군 당국은 이들을 격리 조치했다.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실시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로부터 시작된 집단 감염이 우려되는 가운데 10일 서울 용산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2미터 거리두기를 하며 줄서 기다리고 있다. 2020.05.10.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로부터 시작된 집단 감염이 우려되는 가운데 10일 서울 용산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2미터 거리두기를 하며 줄서 기다리고 있다. 2020.05.10. chocrystal@newsis.com

현재까지 군인 중 '이태원 클럽' 관련 감염자는 총 4명이다.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

앞서 사이버작전사령부(사이버사) 소속 A하사는 이달 2일 새벽 '용인 66번 확진자'가 다녀간 용산구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 일과 후 이동을 통제하는 국방부 지침을 어겼다.

같은날 경기 용인 소재 육군 직할부대 B대위도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B대위 역시 '용인 66번 확진자'와 같은 날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A하사는 전파자가 됐다. 그와 접촉한 사이버사 병사와 간부가 9일과 10일 각각 확진판정을 받았다.

군은 일과 후 이동을 통제하는 국방부 지침을 어기고 클럽을 방문한 A하사와 B대위를 징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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