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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NO, 믿고 던진다" NC, '125억' 양의지 효과에 팀 ERA 1위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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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실=김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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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5.21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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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구창모(왼쪽)와 양의지.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NC 다이노스 구창모(왼쪽)와 양의지.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NC 다이노스 이동욱(46) 감독이 '안방마님' 양의지(33)에 대해 다시 한 번 호평을 남겼다. 투수를 '단순하게' 만들어 준다고 했다. 고민 없이, 사인대로 던지게 만드는 능력이 있다는 것이다. 구창모(23) 또한 두터운 신뢰를 보였다.

이동욱 감독은 20일 "양의지가 투수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은 당연하다. 투수들이 믿고 던질 수 있게 해준다. 투수들에게 '저 형 사인만 보고 던지면 돼'라는 생각을 갖게 해준다"라고 말했다.

양의지는 2019년 시즌을 앞두고 NC와 4년 125억원이라는 초대형 계약을 맺으며 이적했다. NC는 국가대표 포수이자 리그 '원톱'으로 불리는 포수를 데려왔다.

효과는 확실했다. 2018년 팀 평균자책점 5.48로 최하위였지만, 2019년에는 4.01로 5위에 자리했다. 올해는 20일 현재 3.19를 기록하며 당당히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키움(3.73)에 크게 앞서있다.

양의지의 지분이 크다. NC 투수들은 입을 모아 "양의지 선배님 리드는 확실히 다르더라. '이게 되나?' 싶은 생각도 들지만, 통하더라. 딱 맞아 떨어진다. 믿고 맡긴다"라고 말했다.

이동욱 감독 생각도 같다. "옆에 든든한 사람이 있으면 믿고 가지 않나. 좋은 포수가 있으면 투수들도 좋다. 사인을 전적으로 신뢰할 수 있다. 영향이 크며,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NC 다이노스 포수 양의지. /사진=NC 다이노스 제공<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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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포수 양의지.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구체적으로 구창모를 거론했다. 20일 선발이기도 했다. 이동욱 감독은 "구창모는 기본적으로 던지는 스타일이 변했다. 전에는 강하게, 빠르게만 던졌지만, 이제는 강약 조절을 한다. 여기에 양의지가 구창모의 고민을 없애준다. '될까?' 하는 걱정 대신 '된다'는 확신을 준다.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구창모는 두산을 상대로 8이닝 2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의 눈부신 호투를 뽐냈다. 최고 150km의 강속구에 슬라이더-포크-커브를 섞으며 두산 타선을 제압했다. 구속-구위-제구 모두 흠잡을 곳 없었다. 승리 빼고 다 보여줬다. 그리고 마스크는 당연히 양의지가 썼다.

경기 후 구창모는 "양의지 선배 리드를 믿고 던졌다. 선배님은 항상 내 공이 좋다고 해주신다. 몸에 힘 빼고 던지라는 조언을 해주신다. 1회 힘이 많이 들어갔는데, 선배님 조언대로 하면서 이후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좋은 포수는 20승 투수와 맞먹는다는 말도 있다. 포수의 중요성을 일컫는 말이다. 양의지가 그렇다. 입단 전과 후의 투수진 기록이 다르다. NC가 125억원을 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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