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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규 라디오 나온 표창원 "표정 밝아져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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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규 라디오 나온 표창원 "표정 밝아져 죄송"

머니투데이
  • 백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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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5.26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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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오른쪽)이 26일 MBC라디오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에 출연했다. /사진='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 보이는 라디오 갈무리
국회의원 임기를 나흘 남긴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임기 종료를 앞두고 표정이 오히려 밝아져서) 죄송하다"고 26일 말했다.

표 의원은 이날 오전 방송된 MBC라디오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21대 총선 불출마 선언을 한 표 의원은 다음 달부터는 국회 입성 전 해 오던 프로파일러 겸 방송인 활동에 복귀한다.


DJ 장성규는 "임기가 나흘 남았는데 더 밝아지는 것 같다"고 표 의원에게 인사를 건넸다. 이에 표 의원은 "나라를 위해 계속 봉사하는 분들도 있는데 (나는) 표정이 밝아지고 피부가 윤기가 나니까 조금 죄송하다"고 말했다.

표 의원은 국회와의 이별을 앞둔 최근 근황에 대해 "임기는 남았는데 당선자가 아니니 찬밥이다. 아무도 신경 쓰지 않고 '왜 안 가나' 싶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표 의원은 또 "남자들끼리 '말년 병장은 떨어지는 낙엽도 조심해야 한다'고 하지 않나. 그 동안 무슨 일이 안 생겨야 할 텐데 하는 마음"이라고도 밝혔다.


표 의원과 만난 장성규는 "친구가 이번에 최연소 국회의원이 됐다. 벌써 바쁘다"고 밝히기도 했다.

장성규가 "친구가 지금 인수인계 기간인 것 같다"고 하자 표 의원은 "의원끼리는 인수인계가 없고 알아서 한다"고 설명해 주기도 했다. 표 의원은 당선인 신분이면 국회의원이 될 것을 예상해서 지역사회에서도 여러 곳에서 부르기도 하고 일들이 많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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