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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여성 '배란 촉진제' 이제 보건소에서 맞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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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여성 '배란 촉진제' 이제 보건소에서 맞으세요

머니투데이
  • 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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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5.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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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윤청 기자 =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송파구보건소에서 한 시민이 A형 간염 예방접종을 맞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날부터 20~40대 A형 간염 고위험군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2020.01.13 [email protected]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는 여성이 배란을 촉진하기 위해 산부인과에서 매일 주사를 맞아야 하는 호르몬제를 앞으로 가까운 보건소에서도 맞을 수 있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26일 이같은 내용의 '지역보건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이날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보건소의 기능과 업무에 난임 예방과 관리에 관한 사항을 추가하는 지역보건법이 개정됨에 따라 다음달 4일 시행을 앞두고 마련된 세부조치다.


개정된 시행령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한 난임의 예방과 관리 업무에 대해 '난임주사 투약에 관한 지원과 정보제공'을 규정하는 내용이다.

난임 시술을 받으려면 배란이 잘되도록 하는 '프로게스테론'이라는 호르몬 주사제를 한달여간 매일 맞아야 하는데 주로 임신이 잘 되는 유명 산부인과에 몰리다보니 많아 장시간 대기하는 일이 잦았다. 또 산부인과가 없는 격오지에서는 매일 장거리 이동을 해야했다.

앞으로는 산부인과에서 첫 진료를 받은 뒤 가까운 보건소에 방문해 해당 산부인과에서 처방한 호르몬 주사제를 맞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난임 주사제 투약에 어려움을 느끼는 난임부부들이 보건소를 통해 보다 편리하게 서비스를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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