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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24절기 중 아홉번째 절기인 망종을 하루 앞둔 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양화 한강공원에 마련된 청보리밭 근처에서 시민들이 걸어가고 있다. 망종은 벼, 보리 같이 수염이 있는 곡식의 종자를 뿌려야 할 적당한 시기라는 뜻으로 모내기와 보리베기에 알맞은 절기이다. 2020.06.04. [email protected] |
망종은 24절기 중 9번째 절기로, 벼 등 곡식의 종자를 뿌리기 적당한 시기라는 뜻이다. 본격적인 농사가 시작되는 소만과 낮이 가장 긴 기시를 뜻하는 하지 사이에 있다. 음력으로 5월, 양력으로 6월 6일 무렵이 된다.
농촌에서는 이날 보리 베기와 모내기에 알맞은 때, 보리타작을 하는 날 등으로 기억하곤 한다. 망종까지 보리를 모두 베어야 논에 벼를 심고 밭갈이도 하게 된다는 의미에서 '보리는 망종 전에 베라'는 속담도 있다.
망종인 5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일부 남부지방은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올라 덥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8도 △대전 20도 △대구 21도 △부산 20도 △전주 20도 △광주 20도 △청주 21도 △춘천 19도 △강릉 19도 △제주 19도 △울릉도·독도 18도 △백령도 14도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대전 31도 △대구 35도 △부산 26도 △전주 31도 △광주 32도 △청주 30도 △춘천 28도 △강릉 23도 △제주 27도 △울릉도·독도 23도 △백령도 20도로 전망된다.
대기 상태는 대체로 '보통' 수준이겠으나 일부 충청권과 영남권은 전일 미세먼지가 잔류하고 대기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되어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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