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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셀트리온헬스 대박 이어갈 공모주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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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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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6.1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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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올해 IPO시장 최대어 평가

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 /사진제공=SK바이오팜
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 /사진제공=SK바이오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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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IPO(기업공개) 시장 최고 기대주로 꼽히는 SK바이오팜(에스케이바이오팜)이 공모 절차에 돌입한다. 바이오 업종에 대한 시장의 높은 투자 수요, 비교적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자체 신약의 미국 FDA(식품의약국) 허가 획득 경험, 신약 파이프라인 경쟁력 등이 투자 포인트로 꼽힌다.

일각에선 올해 최고 공모주라는 평가도 나온다. 2016년 삼성바이오로직스, 2017년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성공에 따른 학습 효과도 SK바이오팜의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이다. 국내외 기관과 개인 투자자 사이에서 공모주 물량 확보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팜은 지난 10일부터 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 돌입한 데 이어 오는 17~18일 국내 기관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해외 기관 수요예측에서 호응을 이끌어내며 현재 진행 중인 국내 IR(투자자관계)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일은 오는 23~24일이다.

SK바이오팜은 자체적으로 신약을 개발하고 임상을 거친 뒤 미국 FDA(식품의약국) 승인까지 받은 바이오 기업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지난 5월부터 중추신경계 질환 치료제인 세노바메이트(엑스코프리)의 미국 판매를 시작했다. 다른 바이오 IPO 기업의 경우 주로 임상 과정에서 가치를 인정받아 공모에 나서지만 SK바이오팜은 이미 자체 개발 신약을 판매하고 있다는 점에서 리스크가 적다는 평가다. 또 수면장애 치료제 솔리암페톨(수노시)의 경우 기술이전 이후 상업화를 완료, 경상기술료를 받고 있다.

SK바이오팜이 신약 개발부터 임상, 승인, 판매까지 과정에서 쌓은 경험은 보유 중인 다른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이다. 또 신약 개발뿐 아니라 생산, 마케팅, 판매를 모두 담당하는 바이오 기업이라는 점도 투자 매력을 높이는 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공모를 앞두고 밸류에이션 매력도 부각되고 있다. SK바이오팜의 희망공모가밴드는 3만6000~4만9000원으로, 밴드 기준 예상 기업가치는 2조8192억~3조8373억원이다. 앞서 시장에서 SK바이오팜의 기업가치로 5조원 이상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가 있던 만큼 부담스럽지 않은 밸류에이션이라는 평가가 우세하다.

김태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엑스코프리와 수노시의 합산 가치를 약 5조4000억원으로 추정했다. 다른 기타 신약 후보물질의 가치를 더한 SK바이오팜의 적정 시가총액으로 5조7000억원을 산출했다.

이혜린, 강하영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SK바이오팜의 상업화 신약 가치를 고려한 적정 시가총액으로 6조4000억원을 책정했다. 두 연구원은 "허들 높은 미국 시장에서 임상과 허가, 직판까지 시도 중인 유일무이한 코리아 바이오텍"이라며 거품 없어 보이는 공모가 등을 감안하면 수요예측에 참여하길 권고한다고 분석했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학습 효과도 SK바이오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배경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682,000원 상승15000 -2.1%)는 2016년 11월 상장했는데, 당시 공모가는 13만6000원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84,700원 상승4500 -5.0%)는 2017년 7월 상장했는데, 당시 공모가는 4만1000원이다. 공모가와 현재 주가를 단순 비교할 경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약 5.7배,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약 2.6배 올랐다. 최근 주식시장에서 바이오 업종에 대한 선호도가 비교적 높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이 때문에 국내외 공모주 투자자 사이에서 "SK바이오팜을 우선 담고 보자"는 물량 확보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경준 혁신투자자문 대표는 "SK바이오팜의 사업적 가치와 밸류에이션 등을 고려하면 올해 가장 핫한 공모주가 될 것 같다"며 "기관투자자 사이에서도 서로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경쟁이 치열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일각에선 공모주 10%를 우선 배정 받을 수 있는 하이일드펀드를 만들어 SK바이오팜 물량부터 확보하고 보자는 움직임도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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