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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첫날 159%…SK바이오팜, 목표가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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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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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0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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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우 SK바이오팜 사장과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진행된 코스피 신규상장 기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조정우 SK바이오팜 사장과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진행된 코스피 신규상장 기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SK바이오팜이 상장 첫 날 상한가로 직행하며 '따상'에 성공했다. '따상'은 공모시장 투자자들이 사용하는 은어로 신규 상장종목이 거래 첫 날 공모가의 2배 가격으로 시초가를 형성한 뒤 상한가까지 치솟는 현상을 말한다.

2일 SK바이오팜은 공모가 4만9000원의 두배인 9만8000원에 시초가를 세운 뒤 개장 직후 12만7000원으로 치솟으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공모가 대비 수익률은 약 159.1%다. 오전 9시54분 기준 시가총액은 9조9458억원으로 코스피 시총순위 26위에 오르며 아모레퍼시픽을 제쳤다.

이날 삼성증권과 유진투자증권은 SK바이오팜의 목표주가를 각각 10만원, 11만원으로 제시했지만 첫날부터 목표주가를 상회했다. 전문가들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같이 SK그룹 차원에서 바이오산업에 투자하기로 한만큼 기대감이 크게 반영된 것으로 해석한다. 통상 시장의 주목을 받는 상장종목들은 상장 3~4개월 이후부터 펀더멘털을 찾아가는 만큼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목표주가 10만원을 제시한 삼성증권은 SK바이오팜의 향후 성장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뇌전증 치료제 Xcopri 미국내 마케팅 비용, Xcopri 적응증 확대 및 파이프라인 임상 진행에 따른 연구개발 비용 증가로 단기 실적 모멘텀은 약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도 "Xcopri 미국 발매 이후 주요 대형 보험사 등재, 수면장애 치료제 Sunosi 우울증 관련 주간 과다졸림증에 대한 임상 3상 개시 등은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증권은 SK바이오팜의 올해 매출액이 633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Xcopri 미국 마케팅 등의 효과가 의미있게 나타나는 시점은 2024년으로 전망했다. 2024년 예상 매출액은 7784억원으로 올해부터 연간 87%의 고성장을 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11만원을 제시한 유진투자증권은 그룹을 배경으로 성장하는 '히든밸류'(숨은가치)를 평가받아야 한다고 분석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SK바이오팜 목표주가 산정에 경쟁 업체인 벨기에 UCB의 고성장 시기 가치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UCB는 2005년부터 순수 제약·바이오 업체로 높은 평가를 받기 시작했는데, 당시 매출액 대비 시가총액인 PSR(주가매출비율)은 5배 수준이었다. SK바이오팜의 매출액은 2030년까지 최소 1조8000억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PSR 5배를 적용하면 적정 시가총액은 9조원, 한 주당 11만원이다.

한 연구원은 SK바이오팜을 기존 파이프라인 가치 방식으로 접근하면 저평가 될 수밖에 없다고 조언했다. SK바이오팜은 SK 그룹이라는 거대한 산업 자본에 기반한 회사인 만큼 성장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UCB는 풍부한 자금력으로 다른 회사를 인수하면서 바이오 사업을 확장했는데, SK바이오팜도 유사한 경로를 통해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 연구원은 "SK바이오팜은 그룹차원에서 바이오에 투자하는 회사로 바이오산업은 대규모 투자를 오랜 기간 할 수 있다면 성공 가능성이 높아진다"며 "SK바이오팜이 이런 기준에 맞는 회사다. 수급이슈는 보통 상장후 3~4개월이 지나면 펀더멘털을 찾아가려는 노력을 하기 때문에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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