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코로나19 '2차 유행' 10일째…6명 또 추가 확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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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 광주 동구청 드라이브 스루(Drive Through) 선별진료소에서 차량에 탄 아이가 검체 채취 전 의료진을 바라보고 있다. 2020.7.6 /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광주=뉴스1) 허단비 기자 = 지난달 27일부터 시작한 광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유행'이 10일째 접어드는 가운데 6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 누적 환자 121명을 기록했다.

7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까지 광주사랑교회 연관 4명, 일곡중앙교회 관련 1명, 감염경로 미확인 1명 등 총 6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은 각각 116~121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116번 확진자는 일곡중앙교회와 연관된 103번, 104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118~121번 확진자는 광주사랑교회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들이다. 117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이들 중 118번 확진자인 60대 남성은 전날 오후 11시30분쯤 보건당국으로부터 양성 판정 통보를 받은 후 잠적했다.

118번 확진자는 광주사랑교회와 연관된 85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코로나19 확진을 받았지만 보건당국이 격리병상을 배정한 후 음압구급차를 보낸 사이 집에서 이탈해 잠적했다.

광주에서는 지난 6월 27일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총 88명(해외입국자 2명 포함)의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 121명을 기록했다.

발생추이는 지난달 27일 4명, 28일 4명, 29일 3명, 30일 12명, 7월1일 22명, 2일 7명, 3일 7명, 4일 16명, 5일 7명, 6일 6명이다.

감염경로별로는 금양오피스텔 관련 30명, 광주사랑교회 19명, 일곡중앙교회 17명, 아가페실버센터 7명, 광륵사 관련 6명, 한울요양원 7명, 해외유입 2명, 미확인 1명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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