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볼턴 "트럼프,주한미군 진짜 뺄수도…일본보다 가능성커"

머니투데이
  • 한지연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20.07.08 17:00
  • 글자크기조절
  • 댓글···

"북미 회담 열려도 진전은 없을 것"

존 볼턴 전 미국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존 볼턴 전 미국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존 볼턴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미군이 한국에서 철수할 가능성이 "일본보다 높다"고 주장했다. 북미회담에 대해선 "진전이 없을 것"이라고 비관적으로 전망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8일 보도된 일본 산케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그간 한국과 일본 등 미군이 주둔하는 나라들에 대해 방위비 분담금 증액을 압박해왔다.

볼턴 전 보좌관은 이를 두고 "트럼프 대통령은 기존의 미국 대통령과는 달리 진짜로 미군을 철수시킬 수 있는 사람"이라며 "(한국과 일본이) 분담금 증액 요구에 대해 더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미 정부는 지난해 9월 한국과 방위비 분담금 협상을 시작하며 당초 현재의 약 5배인 최대 50억달러(약 5조9800억원)를 요구해 논란을 빚었다.

볼턴 전 보좌관이 지난달 출간한 회고록 '그 일이 벌어진 방'(The Room where it happened)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에게도 현 수준의 약 4.3배에 해당하는 연간 약 80억 달러(9조6000억원)를 요구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 전략은 '득실'과 '거래'에 뿌리를 둔다"며 "동맹은 장기적으로 두 나라 모두에게 이익이 있어야 한다. 동맹의 가치를 금전 문제로 축소시키면 양국간 신뢰관계가 손상된다"고 비판했다.

북한과의 비핵화 회담에 대해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11월 대선 열세가 두드러지면 북미회담을 기사회생 방안으로 생각해 10월 쯤 다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날 수도 있다"고 봤다. 트럼프 대통령은 실제로 이날 "김정은 위원장을 다시 만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볼턴 전 보좌관은 "북한은 핵 계획을 견지할 것"이라며 "(북미회담이 다시 성사되더라도) 진전은 전혀 기대할 수 없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퀴즈 이벤트
머니투데이 기업지원센터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