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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고작 380분 출전' 이강인, 남 주긴 아까운 '10원짜리' 취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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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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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13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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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의 이강인(오른쪽). /AFPBBNews=뉴스1
발렌시아의 이강인(오른쪽). /AFPBBNews=뉴스1
발렌시아에 이강인(19)은 '10원짜리' 동전인 모양이다. 쓰기는 뭐한데, 남 주기도 아까운 듯하다. 결승골을 넣으며 날았지만, 다음 경기는 또 벤치 시작이었다. 이적해야 할 이유를 또 한 번 확인했다.

이강인은 13일(한국시간) 스페인 레가네스에서 열린 2019~2020 라리가 35라운드 레가네스와 경기에서 후반 29분 교체 출전해 후반 추가시간까지 약 24분 정도 소화했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주로 우측에서 레가네스의 수비를 허무는 모습. 날카로운 슈팅도 몇 차례 선보였다. 발렌시아가 충격적인 0-1 패배를 당했지만, 이강인의 활약은 위안이었다.

선발로 나서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이강인은 8일 레알 바야돌리드전에 교체로 나서 경기 막판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슛을 성공시키며 팀의 2-1 승리를 이끈 바 있다. 극장골이었다. 이강인 스스로도 오랜만에 골맛을 봤다.

그러나 다음 경기인 레가네스전 선발 명단에 이강인은 없었다. 강등권인 19위 팀과 붙기에 부담도 덜했지만, 이강인은 또 벤치였다. 현지 중계진이 이강인의 모습을 자주 잡을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

결과적으로 후반에 교체로 나서기는 했지만, 원했던 그림은 아니다. 현지 매체들 역시 이강인에게 더 기회를 줘야 한다는 주장을 계속 내놓고 있지만, 발렌시아는 요지부동이다.

스페인 매체 데포르테 발렌시아노는 11일 "이강인이 두 시즌 동안 3명의 감독 밑에서 368분을 뛰는 데 그쳤다"고 짚었다. 독일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이강인의 출전 시간은 라리가 기준으로 2시즌 동안 384분이다. 90분 풀타임 4경기 수준. 적어도 너무 적다.

차라리 팀을 떠나는 것이 낫다. 발렌시아가 '보석'이라 칭하고 있지만, 쓰지 않으니 의미가 없다. 이강인도 뛰어야 한다. '무서운 10대'라고 하지만, 만 19세가 이제 마냥 어린 나이도 아니다. 이대로 가다간 정체만 될 뿐이다.

원하는 팀은 적지 않다. 유벤투스가 이강인을 원했고, 도르트문트, 잘츠부르크 등도 등장했다. 특히 황희찬(24·라이프치히)을 보낸 잘츠부르크는 대체자로 이강인을 찍고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다.

임대든 뭐든 결정을 내려야 할 때가 됐다. 아무리 좋은 구단에 있어도 뛰지 못하면 의미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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