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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갑질로 강등된 간부 보건소장 복귀인사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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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27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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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진예고 명단서 제외…당분간 공석 유지될 듯

광주서구청 청사 전경(광주서구청 제공)2019.1.29 /뉴스1 © News1
광주서구청 청사 전경(광주서구청 제공)2019.1.29 /뉴스1 © News1
(광주=뉴스1) 전원 기자 = 갑질 등으로 강등된 간부의 보건소장 복귀 논란이 제기된 광주 서구가 이 간부의 보건소장 복귀를 철회했다.

광주 서구는 27일 보건소장직 복귀를 놓고 논란이 제기된 전 보건소장 A씨가 승진예고 명단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서구는 피해 직원들의 의견에 따라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보건소장은 당분간 공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구 관계자는 "승진예고 명단에서 제외된 만큼 이번 인사에서 A씨가 보건소장으로 복귀하지 않는다"며 "공석이 된 보건소장에 대해서는 추가 논의가 진행될 것 같다"고 말했다.

A씨는 4급 서기관인 광주 서구 보건소장으로 재직 중이던 2018년 10월 갑질 파문으로 광주시 인사위원회에서 중징계인 강등 처분을 받았다.

당시 A씨는 막말을 하고 서류나 볼펜을 던지는 등의 문제로 징계를 받았다. 또 교육장에서 지인들과 춤을 추는 등 공공시설을 사적으로 유용한 점도 징계사유에 포함됐다.

A씨는 징계를 받고 다른 부서에서 근무하던 중 지난 22일자 공무원 인사에서 A씨가 다시 보건소장으로 복귀할 것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직원들의 반발이 제기됐다.

서구는 의사 면허가 필수인 보건소장 모집을 벌였지만 적임자나 지원자가 없는 상황인데다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해명했다.

서대석 광주 서구청장은 지난 21일 청내 방송을 통해 "(강등된 직원을 복귀시키는 것의) 비판을 차치하더라도 작금의 코로나19의 상황에서 저는 보건행정 책임자의 공석을 메꿔야하는 책임과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섯 차례 보건소장 공모를 냈지만 단 한사람의 응모자도 없었다"며 "언제 끝날지도 모르는 코로나19 상황에서 보건소장을 계속 공석으로 놔둘 수 없는 일 아니겠나. 정말 고육지책이다"고 했다.

또 "자유게시판에 피해자와 가해자를 분리해달라는 내용이 있다. 이동을 원하는 희망자분들은 이번 인사 때 최대한 뜻에 따라 옮길 수 있도록 인사팀에 당부하겠다"며 "직원들이 부당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잘 살피고 보건소장 후보자에게 2년 전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다짐 받고 재발시 어떠한 책임도 감수하겠다는 확약받겠다"고 강조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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