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보건대, 웰다잉융합연구소 개소식·학술세미나 전개

머니투데이

권현수 기자

삼육보건대학교은 최근 웰다잉융합연구소 개소식과 학술세미나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서울시 건강증진과, 강서구 보건소, 동작구 보건소, 중랑구 보건소 등 소속 공무원과 삼육보건대 웰다잉강사지도사 1·2급 과정 수료자 등 관계자가 함께 참여했다.

웰다잉융합연구소는 △인문사회, 보건의료 영역이 통합된 웰다잉 교육프로그램 개발 △웰다잉 교육의 확산과 관련 전문 상담사 인력 양성 △서울시와 자치구 복지관과 연계한 웰다잉 연구사업 추진 △지역사회와 연계한 유가족 치유 프로그램 개발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연구소 개소식에 이어 열린 웰다잉 학술세미나에서 연구소 연구원인 박주희 교수는 '서울시 웰다잉 문화조성을 위한 실태조사 및 인식개선 용역사업' 요약보고를, 전경덕 교수(연구소장)는 '노년기 웰다잉(죽음 준비)에 대한 교육요구도 분석' 주제의 논문을 발표했다.

특히 웰다잉 분야 저명인사로 가톨릭대 간호대학 용진선 교수를 초청해 인간의 품위있는 죽음과 호스피스 완화의료 등 '웰다잉을 위한 영적 돌봄'의 주제 강연이 이어졌다.

이와 함께 각당복지재단 '삶과죽음을생각하는회' 윤득형 회장이 '성인기 죽음교육의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전개했다. 윤 회장은 다양한 제도의 시행이 아닌 필요한 곳에 필요한 욕구를 적절히 채우는 올바른 제도와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등 웰다잉에 대한 지식을 넓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전경덕 웰다잉융합연구소장은 "향후 연구소에서 웰다잉 교육의 저변 확대와 인식개선을 위해 동영상 교재를 준비할 예정이다"며 "앞으로 중랑구 보건소와 웰다잉 교육사업을 연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