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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속 단양지역 패러글라이딩 업체 영업 강행 '눈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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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8.07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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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수해복구작업 한창인데 업체나 이용자나 몰염치"

7일 단양군 가곡면 두산 활공장을 이륙한 패글라이딩업체들이  계속되는 비에도 불구하고 영업을 강행하고 있어 이용객의 안전사고 위험이 우려되고 있다.© 뉴스1
7일 단양군 가곡면 두산 활공장을 이륙한 패글라이딩업체들이 계속되는 비에도 불구하고 영업을 강행하고 있어 이용객의 안전사고 위험이 우려되고 있다.© 뉴스1
(단양=뉴스1) 조영석 기자 = 중부지방의 집중호우로 충북 단양지역에서만 5명의 사상자(3명 사망, 2명 실종)가 나오고 농경지 침수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계속 내리는 비에도 패러글라이딩 업체들이 영업을 강행해 적절성 논란이 일고 있다.

7일 오전부터 비가 내리고 있지만, 단양군 가곡면 두산 활공장의 패러글라이딩 업체는 위험천만한 비행을 강행하고 있다.

이들이 착륙장으로 사용하는 인근에서는 도로유실과 가옥 침수 등으로 수해복구가 한창이어서 비난여론도 적지 않다.

단양지역은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한 지난달 29일부터 이날 현재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비가 계속 내리고 있어 144가구 243명이 삶의 터전을 떠나 임시 대피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다.

호우경보가 내려진 후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이 있는 가곡면도 누적 강수량 373㎜를 기록했다.

항공안전법 시행규칙 301조에 의하면 육안식별이 어렵거나 강수시에는 비행을 금지하고 있으며, 이를 위반하면 2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돼 있다.

가곡면 주민 A씨는 "단양지역 전체가 물난리를 겪고 있는데 패러글라이딩 영업을 하는 업체나 이를 타보겠다고 오는 체험객을 보면 참 염치없어 보인다"며 "무엇보다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비 오는 날에는 비행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단양지역에는 단양군 가곡면 두산에서만 11개의 패러글라이딩 업체, 단양읍 기촌리 양방산에 4개의 업체가 서울지방항공청에 등록하고 영업 중이다.

서울지방항공청 관계자는 "단양지역 패러글라이딩 업체들이 우기에 비행한 사실을 확인한 뒤 불법 행위가 있으면 조치를 취하겠다"며 "패러글라이딩 업체에 장마기간 비행 자제를 권고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패러글라이딩 업체를 지도 단속해야 하는 서울지방항공청이 서울에 위치해 있어 단양지역에서 발생하는 불법행위를 실질적으로 단속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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