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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국회서 원피스 반가워"…국회 대표성 넓히는 출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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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8.07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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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도 학생들이 다양한 옷차림과 표정 경험해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뉴스1 © News1
조희연 서울시교육감./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최근 원피스를 입고 국회 본회의에 참석해 논란이 되고 있는 류호정 정의당 의원과 관련해 국회 대표성을 넓혔다는 점에서 반가운 일이라고 평가했다.

조 교육감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류 의원의 복장에 대해 "국회 역할을 생각하면 오히려 반가운 일이다"면서 "그간 국회는 몇몇 대학 출신 중년 남성을 주로 대표한다는 비판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 밖에는 훨씬 다양한 사람이 살고 있다"면서 "대표되지 않았던 분들을 대표하는 일은 어쩌면 국회 밖에서 일하는 분들의 흔한 옷차림을 국회에서 보는 데서 출발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나타냈다.

조 교육감은 학교 역시도 모든 아이를 위한 곳이어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지난 2018년 9월부터 서울교육 공론화를 통해 '두발 자유화'와 '편안한 교복'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했다고 적었다.

서울시교육청은 관내 모든 중·고등학교에 '편안한 교복' 공론화를 진행하고 학생 의견을 50% 이상 반영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이후 학교별로 자율적으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당시 조 교육감은 불편한 교복을 개선하는 것은 가벼운 등굣길과 편안한 학교생활을 위해서 뿐 아니라 학생 건강권과 개성 신장을 위해서 시급히 해결해야 할 교육적 과제라고 지적했다.

조 교육감은 "두발과 교복을 작은 사안으로 생각하는 분도 계신다"면서 "하지만 학생들이 자기결정권을 갖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있어 민주적 삶의 양식을 체화하는 중요한 과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다시 유행하는 빨간머리 앤이나 말괄량이 삐삐처럼 어떤 편견에서도 자유롭게 학생들이 성장하면 좋겠다"면서 "미래세대가 살아갈 사회와 학교는 더 다채로운 색으로 빛나면 좋겠다"라고 희망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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