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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의 일상화…'구독경제' 펀드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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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의 일상화…'구독경제' 펀드 뜬다

머니투데이
  • 김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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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8.27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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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글로벌구독경제 펀드'는 글로벌 구독경제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넷플릭스와 같은 IT(정보기술) 및 미디어기업과 정기적인 구독료를 받는 플랫폼 기반의 구독경제 모델에서 투자 기회를 발굴하는 것이 특징이다.

구독경제는 코로나19(COVID-19) 국면에서 주목 받았다. 재택근무와 사회적거리두기 등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정기적 언택트(비대면)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키움 글로벌구독경제 펀드의 성과도 좋았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5일 기준 이 펀드의 3개월 수익률은 14.86%다. 3월 말 설정 이후 수익률은 32.46%다. 3월 이후 해외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인 8.51%를 크게 뛰어넘는 성과다.

주요 투자자산은 해외 주식이다. 국내 주식 비중은 10%를 넘지 않는다. 구독경제를 주요 사업모델로 하는 국내 상장기업이 많지 않아서다. 투자 종목은 우선 구독경제 종목을 200여개 이상 선별한다. 이후 정량적 분석을 거쳐 최종 60개를 선별 투자한다.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 어도비 프로그램을 월 회비로 제공하는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딩 컴퓨터 업체 세일즈포스 등이 이에 속한다.


이 펀드의 강점은 희소성이다. 국내에서 구독경제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는 키움 글로벌구독경제 펀드가 유일하다. 투자 기업들의 안정성도 강점이다. 구독경제 업체들은 일정 수준의 구독 계약을 맺은 이상 안정적으로 매출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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