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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통합당 새 당명 '국민의 힘', 명백한 이름 훔치기…도용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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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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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8.31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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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정청래 의원 페이스북
사진제공= 정청래 의원 페이스북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1일 미래통합당의 새 당명으로 검토되는 '국민의 힘'에 대해 "명백한 이름 훔치기다. '국민의 힘'이란 이름을 사용하지 말라"고 입장을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17년 전 결성했던 우리의 시민단체 '국민의 힘'이 통합당의 새 당명으로 거론되는 것에 심히 유감이고 불쾌하다"며 "당신들은 이 이름을 사용할 자격이 없다"면서 이렇게 주장했다.

정 의원은 "생활정치 네트워크 '국민의 힘'은 나와 많은 회원들이 2003년에 발족한 시민단체 이름이다. 내가 초대 공동대표를 맡았던 단체"라고 밝혔다.

정 의원은 "통합당 세력은 국민의 힘에 의해 탄핵을 받았던 자유한국당의 후신 아닌가. 탄핵당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후예들 아닌가"라며 "'국민의 힘'에 의해 탄핵당한 세력들이 '국민의 힘'을 당명으로 사용하는 코미디가 어디 있나"고 반문했다.

이어 "계속 조롱당하기 전에 '국민의 힘' 당명 추진을 중단하라"며 "'국민의 힘'이란 당명은 국민의 힘에 의해 다시 탄핵당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국민의 힘" 초대 공동대표로서 매우 불쾌하다"고 거듭 밝히고 "남의 이름 도용말라, 이름마저 도둑질하는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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