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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디지털 커머스로 전환 성공-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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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디지털 커머스로 전환 성공-키움

머니투데이
  • 김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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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9.01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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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CJ ENM (89,500원 ▲600 +0.67%)에 대해 디지털 커머스로의 전환에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16만6500원을 유지했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디지털 커머스가 TV홈쇼핑 매출액을 초과해 빠르게 디지털 전환에 성공했고, 미디어는 콘텐츠 판매의 성장으로 광고 부진에도 수익성 개선을 도모했다"며 "영화, 콘서트의 이익 훼손 폭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CJ ENM은 코로나19(COVID-10) 여파로 방송광고 시장 침체 및 영화, 콘서트 등 대면 콘텐츠 부진으로 올해 2분기 매출액은 837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6.7% 감소했다.

그러나 미디어 콘텐츠 판매 성장, 커머스 부문 이익률 제고가 동반돼 영업이익은 73억3000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이후 감소하던 영업이익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디지털 커머스로의 전환이 유효했다. 상반기 미디어와 커머스 부문에서 디지털 매출 비중은 각각 20.6%, 45.6%를 기록했다. 디지털 커머스는 주력 사업부문인 TV홈쇼핑 매출액까지 추월했다.


이 연구원은 존재감을 입증한 K-콘텐츠의 글로벌 판매, 디지털 커머스 분야의 실적 성장,대면 콘텐츠 부문의 비대면 전환 등으로 올해 코로나19 영향이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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