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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외인 1조 매도에 출렁…조정 이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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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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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9.2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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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전략]

(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22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일대비 56.8포인트(2.38%) 내린 2,332.59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도 전일대비 24.27포인트(2.8%) 내린 842.72에 장을 마친 반면 원달러환율은 7원 오른 1,165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2020.9.22/뉴스1
(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22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일대비 56.8포인트(2.38%) 내린 2,332.59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도 전일대비 24.27포인트(2.8%) 내린 842.72에 장을 마친 반면 원달러환율은 7원 오른 1,165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2020.9.22/뉴스1
기관과 외국인 동반 매도에 시장이 출렁였다. 9월 글로벌 증시 조정 국면 속 차익 실현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개미는 이번에도 1조원에 가깝게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했다.

22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떨어진 56.80포인트(2.38%) 떨어진 2332.59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21억원, 7691억원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매도 폭이 커지자 어김없이 동학개미가 등판했다. 이날 개인들은 9918억원 사들이며 시장을 지탱해 막판 낙폭이 줄었다.

현물시장에서 기관이 차익실현을 했다면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매도 공세가 강했다. 외국인들은 선물시장에서 1만11계약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은 1632계약, 기관은 8323계약 매수 우위를 보였다.

테슬라 배터리 데이에 대한 기대감은 잦아든 반면 니콜라 사기 의혹은 짙어진 게 시장에 부담을 줬다. 성장주 전반에 대한 의구심이 커졌다. 원/달러 환율이 출렁이는 것도 불안감을 키웠다.

이에 코스피 모든 업종이 파란 불을 켰다. 특히 성장주로 분류됐던 의약품, 운수창고를 비롯해 운송장비, 섬유의복, 음식료품, 기계가 3%대 하락했다.



머스크 효과에 2차전지주만 선방


(서울=뉴스1) 허경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LG화학의 배터리에 대한 구매량을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머스크 CEO는 22일 트위터에서 "배터리 데이에서 발표될 우리의 배터리는 생산량이 2022년까지는 대량 수준에 도달하지 못할 것이다"며 "한국의 LG화학, 중국의 CATL, 일본의 파나소닉(여타 업체들도 가능) 등에서 배터리 셀 구매량을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건물. 2020.9.22/뉴스1
(서울=뉴스1) 허경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LG화학의 배터리에 대한 구매량을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머스크 CEO는 22일 트위터에서 "배터리 데이에서 발표될 우리의 배터리는 생산량이 2022년까지는 대량 수준에 도달하지 못할 것이다"며 "한국의 LG화학, 중국의 CATL, 일본의 파나소닉(여타 업체들도 가능) 등에서 배터리 셀 구매량을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건물. 2020.9.22/뉴스1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LG화학 (632,000원 상승14000 -2.2%)(1.91%), 삼성SDI (430,000원 상승12500 3.0%)(0.11%)만이 상승했다. 이들 2차전지 종목은 테슬라 배터리 데이를 앞두고 21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책임경영자)가 "파나소닉, LG, CATL 등을 포함한 협력 가능한 배터리 업체들로부터의 구매물량을 늘려나갈 생각"이라고 발언한 데 힘입어 약세장에서도 홀로 선방했다.

반면 시총 대장주인 삼성전자 (59,800원 상승600 -1.0%)는 1.69% 하락했고 SK하이닉스 (82,600원 상승600 -0.7%), 셀트리온 (239,000원 상승1000 0.4%), 카카오 (334,000원 상승4500 1.4%)도 3%대 하락했다. NAVER (283,500원 상승2000 0.7%), 현대차 (172,500원 상승1000 0.6%)도 2%대 내렸다.

코스닥 시장은 타격이 더 컸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24.27포인트(2.80%) 떨어진 842.72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막판 305억원 순매수세로 돌아섰지만 기관이 1641억원 순매도한 영향이 컸다. 개인은 코스닥 시장에서도 1451억원 매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씨젠3.46%)만 유일하게 상승했다. 바이오, 언택트주 위주로 조정이 나타나면서 코스닥 상장사들이 쓴맛을 봤다. 특히 에이치엘비 (91,800원 상승400 0.4%)는 홀로 8.15% 급락했고 카카오게임즈 (44,050원 상승50 -0.1%), 셀트리온제약 (105,200원 상승1500 1.4%), 제넥신 (113,100원 상승3600 3.3%), CJ ENM (131,100원 상승700 0.5%)은 4~6%대 하락했다.



이틀째 조정받은 증시…하락세 이어질까


국내 증시가 이틀 연속 조정받으면서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 모두 8월말 수준으로 회귀했다. 이에 투자자 불안이 커진다. 특히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이 순매도세를 이어가면서 조정이 더 심화될지 우려하는 분위기다.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올 것이 왔다는 평가다. 9월 글로벌 증시 조정 속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던 만큼 일시적 조정이 있을 수 있다고 분석하면서도 대세 하락을 염두에 두진 않는 분위기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코스피 지수가 글로벌 증시 조정국면에서 혼자 상승했기 때문에 투자자 차익 실현 욕구가 커진 상태"라며 "특히 다음 주는 한국만 추석 연휴로 장이 쉬기 때문에 외국인들이 리스크를 회피하려는 움직임이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22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에 원달러환율이 전일대비 7원 오른 1,165원을 나타내고 있다. 2020.9.22/뉴스1
(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22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에 원달러환율이 전일대비 7원 오른 1,165원을 나타내고 있다. 2020.9.22/뉴스1


최근 환율이 급락했다가 이날 급등한 것 역시 변동성을 심화시킨다는 지적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7원 오른 1165원에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원화 강세가 이어져 외국인들이 들어오려면 적어도 1100원까지 간다는 확신이 있어야 하는데 오늘은 또 반등하는 등 변동성이 커졌다"며 "지금은 교통정리가 필요한 시점이지만 일단 이를 지나면 장기적으로는 더 좋은 환경이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전균 삼성증권 연구원도 "달러 약세, 원화 강세는 외국인 순매수를 위한 일종의 충분조건이기 때문에 필요조건이 있어야 한다"며 "이머징 마켓의 경기 회복 신호나 백신 개발 소식 등이 들려야 의미있는 반전이 나타날 것"이라고 짚었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 매도세를 추세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고 분석했다. 전 연구원은 "간밤 유럽과 미국 증시가 급락하고 아시아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인 영향이 크다"며 "한국 선물이 아시아에서 가장 유동성이 좋고 외국인 거래하기도 쉬우니까 한국 선물시장에서 아시아 시장에 대한 헷지를 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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