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보건소, 추석연휴 종합대책 마련…선별진료서 정상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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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20일 전북 전주시 호성전주병원에 마련된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를 찾은 한 시민이 검체 채취를 위해 음압병동으로 들어서고 있다. 2020.4.20/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추석연휴 기간 동안 코로나19 비상대응반을 운영한다.

전주시보건소(소장 김신선)는 추석연휴를 대비, 의료대응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보건소는 감염병관리팀을 중심으로 비상대응 상황반을 운영, 코로나19 집단 발생 등 비상상황에 대비할 예정이다. 전체적인 코로나19 방역도 지원한다.

선별진료소도 운영된다. 보건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덕진선별진료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상황실과 역학조사반 10개조도 순번제로 가동키로 했다.

또 연휴기간 중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 보건소와 응급의료기관, 병·의원, 약국 등 총 533개소를 당직 의료기관 및 휴일지킴이 약국으로 지정, 운영할 예정이다.

병·의원과 약국 현황은 오는 29일 오후 6시부터 보건복지부 홈페이지와 전주시 홈페이지,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129(보건복지콜센터)와 120(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도 24시간 전화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은 사용자 주변 병원과 약국을 표시해주며, 해당 병원의 진료과목과 이용 가능 병상 수까지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전주시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추석 연휴가 코로나19 재확산 여부에 중대한 기로가 될 수 있는 만큼 신중을 기해 적극 대응할 것”이라며 “시민들께서는 경각심을 갖고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추석 명절을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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