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핑 리사 앞머리 비법 공개…"광고 50억엔 앞머리 절반만" 웃음

머니투데이

최지연 기자

그룹 블랙핑크 리사가 '프라다 FW20 여성 패션쇼' 참석을 위해 이탈리아로 1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걸그룹 블랙핑크 리사가 앞머리 사수 비결을 공개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블랙핑크 홀릭이高'의 전학생으로 블랙핑크가 등장했다.

이날 리사는 '바람이 불어도 흔들리지 않는 앞머리'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고 밝히며 "앞머리가 '초딩' 4학년 때부터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코첼라 페스티벌 때 바람이 진짜 셌다. 멤버들 머리가 다 휘날리는데 내 앞머리는 가만히 있었다"며 "그래서 엄청 이슈가 되어 태국에서 기사까지 났었다"고 자신의 앞머리 고정력에 대해 말했다.

이어 어떻게 앞머리를 고정하는 지에 대한 질문에 리사는 "아침에 화장하기 전에 롤을 먼저 말고 그 다음에 드라이 한다"며 "그 후 먼저 가볍게 뿌리에 스프레이 뿌리고 또 다른 스프레이로 고정한다"고 밝혔다.

리사는 스프레이를 여러번 사용하면서까지 앞머리를 사수하는 이유에 대해 "한 가닥 한 가닥 조금 삐뚤어지면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답했다.

옆에 있던 멤버 지수는 "리사의 발을 밟거나 이동하면서 몸이 부딪히는 것까지는 다 괜찮아 하는데, 앞머리를 살짝 스치면 주먹 날아온다"며 "앞머리를 살짝만 만지려 해도 피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상민이 "광고가 들어왔는데 앞머리를 헝클어야 한다면 광고 계약을 할 것이냐"라고 묻자 리사는 단호하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리사의 앞머리 고정 사수를 두고 김희철이 광고비 100억원을 주면 앞머리를 공개하겠냐고 묻자 "100억은 하지"라고 답했다. 이어 "50억은?"이라는 질문에는 "앞머리 반 정도 열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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