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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교육청 전경.(제주도교육청 제공) /© News1 |
아동양육 한시 지원금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원격수업에 어려움을 겪는 초·중학생 가정에 지원되는 것으로, 정부가 4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마련했다.
당초 외국 국적 학생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됐으나,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가 교육부에 관련 지침 개선을 요구하면서 최근 각 시·도교육청이 자체 예산을 활용해 외국 국적 학생 가정에도 아동양육 한시 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제주에서는 지난 8일 기준으로 도내 초?중학교에 재학 중인 외국인 학생 총 289명(초 218·중 71) 가정이 총 5425만원의 아동양육 한시 지원금을 받게 됐다.
초등학생 가정은 학생 1인당 20만원, 중학생 가정은 학생 1인당 15만원을 받는다.
지원금은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학교에 등록된 스쿨뱅킹 계좌 또는 별도 지급신청 계좌로 이달 중 지급된다.
이강식 제주도교육청 안전복지과장은 "국적에 관계없이 모든 초?중학생들에게 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이번 지원금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 아동 가정에 도움과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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