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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파고든 '조용한 전파'…"마스크·손씻기 기본에 충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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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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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1.07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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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가 시행된 가운데 방역당국이 '조용한 전파'로 산발적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며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7일 코로나19 국내 발생현황 브리핑에서 "최근 1주일 평균 국내 발생 일일 확진자 수를 고려해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는 천안·아산 지역을 제외한 전국에서 개편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가 시행된다"고 말했다.

최근 일주일 동안 평균 국내 발행 일일 확진자수는 수도권이 65.4명, 충청권이 14.1명, 호남권 1명, 경북권 1.3명, 경남권 4.4명, 강원권 2.3명, 제주권 0.1명으로 1단계의 기준에 부합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에서는 모임·행사가 가능하다. 하지만 500명 이상의 모임·행사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핵심방역수칙이 의무화되며, 자체방역관리계획을 수립해 관할 지자체와 신고·협의해야 한다.

또 중점 일반관리시설 23종에 대해서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단 관리 △주기적인 소독·환기 등 수칙을 공통적으로 의무화했다. 또 시설별 특성에 따라 추가적으로 핵심 방역수칙이 있다. 방역수칙을 위반하게 되면 감염병예방관리법에 따라 운영자와 관리자에게는 300만 원 이하, 그다음에 이용자에게는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실시하던 사회적 거리두기가 개편 적용된 7일 서울 시내 한 쇼핑몰에서 시민들이 쇼핑을 하고 있다.   개편된 사회적 거리두기는 기존 3단계에서 5단계로 세분화하고, 격상의 기준도 2주간 일평균 확진자에서 1주간 일평균 확진자로 변경됐다. 2020.11.7/뉴스1
(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실시하던 사회적 거리두기가 개편 적용된 7일 서울 시내 한 쇼핑몰에서 시민들이 쇼핑을 하고 있다. 개편된 사회적 거리두기는 기존 3단계에서 5단계로 세분화하고, 격상의 기준도 2주간 일평균 확진자에서 1주간 일평균 확진자로 변경됐다. 2020.11.7/뉴스1



보험사·증권사·요양병원, 집단감염 지속


이날 낮 12시 기준으로 서울 강서구의 한 보험사와 관련해 9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26명으로 늘었다. 파악된 확진자는 지표환자 포함 직원 14명, 가족 8명, 지인 2명, 지인 동료 1명, 기타(접촉자) 1명이다.

또 영등포구 증권사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5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가 19명이 됐다. 확진자는 직원이 10명, 가족 8명, 지인 1명이다.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 관련해 격리 중 3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28명이다.

경기 용인시 동문 골프모임 관련해서도 격리 중 5명의 감염사실이 확인돼 누적 확진자가 64명으로 늘었다. 경기 군포시 의료기관과 안양시 요양시설 관련해 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90명이다.

경기 광주시 SRC재활병원 사례에서는 격리 중 1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161명이다. 남양주시 행복해요양원에서도 3명이 더 나와 누적 확진자가 79명이 됐다.

경남 창원시 일가족과 관련해 격리 중 2명, 접촉자 조사 중 1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24명이다.

곽진 방대본 환자관리팀장은 "창원시 일가족 제사 모임에서 일가족 16명이 참석했고, 10명이 확진됐다"며 "제사모임이다 보니 가족간 식사나 대화가 있었던 점이 취약요인으로 확인된다"고 말했다.




요양병원 선제적 전수검사, 전국 모든 시·도로 확대


방대본은 지난달 19일부터 수도권 요양병원을 중심으로 시행되고 있는 종사자 및 이용자 대상 선제적 전수검사를 이날부터 전국 모든 시·도로 확대하고 검사를 주기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일 기준 서울 66.8%, 경기 93.3%, 인천 106.7%의 선제적 전수검사가 완료됐다.

수도권 및 6개 시·도에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서울, 부산, 충남 소재 7개 감염취약시설에서 38명의 확진자가 발견됐다. 이번에 선제검사 이후에도 각 지자체의 상황에 맞추어서 2주 또는 4주 간격으로 주기적인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임 단장은 "선제적으로 확진자를 발견을 하는 것이 이후의 전파 차단, 특히 고위험시설에서의 집단감염의 발생을 차단할 수 있는 조치라고 생각해 검사를 전국으로 확대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 중에서 대구, 부산, 광주, 충북, 충남, 전남의 경우에는 벌써 검사가 진행 중"이라며 "나머지 지역들은 다음 주부터는 검사가 시작돼 11월 중 완료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6일 오후 서울 영등포보건소에서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상담을 받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6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45명 증가해 2주 만에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방역당국은 "수도권에서의 점진적인 증가세가 계속된다면 거리두기 1.5단계로의 격상을 검토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2020.11.6/뉴스1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6일 오후 서울 영등포보건소에서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상담을 받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6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45명 증가해 2주 만에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방역당국은 "수도권에서의 점진적인 증가세가 계속된다면 거리두기 1.5단계로의 격상을 검토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2020.11.6/뉴스1



최근 감염확산은 조용한 전파, 방역대상 특정 어려워


방역당국은 최근 코로나19(COVID-19)가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이나 일상곳곳에서 산발 감염으로 나타나는 것과 관련해 '조용한 전파' 때문이라고 밝혔다.

임 단장은 "최근 권역별 국내 발생이 100명 이하의 수준이기는 하지만 산발적인 감염이 증가되고 있는 등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11월 들어서 국내 발생만도 어제인 6일 117명, 5일 108명 등 100명 내외로 지속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것은 10월 들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됐던 영향이라든가, 아니면 핼러윈데이, 단풍행사 등 단체모임의 증가로 인해서 지역사회 내에 잠재되어 있는 감염이 누적되어 있는 상황으로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 단장은 "최근 감염양상은 요양시설이나 요양병원 같은 감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계시는 곳에서 집단감염이 나타나거나, 일상 곳곳에서의 산발감염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코로나의 특성상 무증상이나 경증의 감염이 많다 보니까 조용한 전파가 이루어지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임 단장은 "그 조용한 전파로 인해서 방역대상을 특정할 수가 없어서 방역당국으로서는 어떤 조치를 취하기에 어려움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현재와 같이 산발적인 감염 양상을 보이는 때일수록 마스크 착용, 손 씻기, 거리두기 등 방역의 기본원칙을 잘 지켜준다면 지역사회 추가 전파 그리고 집단감염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당부했다.



  • 김건우
    김건우 jai@mt.co.kr

    중견중소기업부 김건우 기자입니다. 스몰캡 종목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엔터산업과 중소가전 부문을 맡고 있습니다. 궁금한 회사 및 제보가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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