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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산업부 "中 주도 김치 산업 국제표준 제정 주장, 사실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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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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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1.29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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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산업부 "中 주도 김치 산업 국제표준 제정 주장, 사실 아냐"
우리 정부가 중국이 김치 산업의 국제표준화기구(ISO) 국제표준을 주도해 제정했다는 주장을 강하게 반박했다.

29일 농림부는 "중국 쓰촨의 파오차이를 우리 김치와 구분하지 않고 보도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우리 김치에 관한 식품규격은 2001년 국제연합(UN) 국제식량농업기구(FAO) 산하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에서 회원국들이 이미 국제 표준으로 정한 바 있다"고 밝혔다.

같은 날 중국 환구시보는 중국 시장감시보를 인용해 중국의 주도로 김치 산업의 6개 식품 국제 표준을 제정했다고 보도했다. 환구시보는 "중국의 김치 산업은 이번 인가로 국제 김치 시장에서 기준이 됐다"며 "우리의 김치 국제 표준은 세계의 인정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농림부는 이에 대해 "이번에 ISO 24220으로 제정되는 내용은 파오차이에 관한 사항으로 이는 스촨의 염장채소"라며 "ISO문서(ISO/FDIS 24220)도 파오차이로 명시하면서 해당 식품 규격이 김치에 적용되지 않는다는 내용이 명시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농림축산식품부는 김치의 계승, 발전과 관련 산업의 진흥을 뒷받침하기 위해 안정적인 원료조달, 품질 및 경쟁력 제고, 수출확대 등 종합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날 산업부도 "중국이 김치 산업의 ISO 국제표준 주도해 제정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중국이 제안해 ISO 24220 파오차이-규격 및 시험방법 국제 표준이 제정된 것은 사실이지만 본 국제 표준은 김치와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ISO 24220은 파오차이라 불리는 염장발효채소의 요구사항, 운송, 저장 등에 대한 것으로 표준 적용범위에 '김치'는 포함하지 않음이 명시돼 있다"고 밝혔다.

또 "산업부는 식품 분야 국자표준 및 국제표준 대응을 담당하고 있는 농림축산식품부와 ISO 국제표준화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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