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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인제대 사회과학대학 15개 학과(부) 재학생 중 성적이 뛰어나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37명에게 각 100만 원씩 총 3700만 원을 지급했다. 또 일반대학원 사회복지학과 외국인 유학생 2명에게 학업장려비로 각 30만원 씩 60만 원을 지급했다. 이로써 총 39명에게 376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지난 2012년 마련된 석호장학금은 故석호(石湖) 장원규(張元奎) 인제대 명예경제학박사의 사회 기여에 대한 숭고한 뜻을 기리고자 유가족(장성복, 장성덕, 김영순, 장희정, 장영진)이 공동 출연해 만든 장학기금이다. 지금까지 총 334명에게 4억 530만 7000원을 지급했다.
장성덕 석호장학금 운영위원은 "석호 장학금이 학생들의 꿈을 실현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전민현 총장은 "학생들이 석호장학금의 의미를 가슴에 되새기고, 그 감사와 기쁨을 다시 사회에 되돌려 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故석호 장원규 박사 흉상 제막식도 함께 진행됐다. 故 석호 장원규 박사는 지난 1997년부터 인제대와 남다른 인연을 맺어왔고, '어짊과 덕으로 세상을 구한다'라는 인제대의 교육이념을 실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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