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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수단체가 개천절 집회를 예고한 지난 10월 3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일대 및 종로구청 입구 사거리 부근에서 도심 집회 시도에 나선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0.10.3/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지난 27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40대여)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방역당국의 역학조사에서 거짓 진술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진술을 거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공작기계 내 편의점에 근무하던 A씨는 지난 8월15일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석하고 “광화문 집회에 안 갔다”고 잡아뗐다.
이후 뒤늦게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고, 자신의 대학생 아들과 고등학생 딸, 두산공작기계 직원 등 총 7명을 코로나19에 감염시켰다. 지난 8월27일 확진 판정됐던 A씨는 9월11일 완치 퇴원했다.
이에 창원시는 8월31일 A씨에게 3억원에 달하는 구상권을 청구했다. 하지만 90여일째 진척이 없는 상황이다.
A씨는 지난 9월29일 ‘자세한 내용은 추후 진술한다’는 내용의 답변서를 한차례 냈으며, 이후에는 다른 대응을 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된다.
창원시는 A씨 측이 별다른 대응을 하고 있지 않아 법원의 판단을 기다리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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