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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대식 연임에 박정호 전진배치..최태원 ESG 승부수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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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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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2.03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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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가운데)과 최재원 수석부회장(오른쪽),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24일 오후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고 최종현 선대회장의 20주기 추모식에서 대화하고 있다.2018.8.24/뉴스1
최태원 SK그룹 회장(가운데)과 최재원 수석부회장(오른쪽),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24일 오후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고 최종현 선대회장의 20주기 추모식에서 대화하고 있다.2018.8.24/뉴스1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3연임을 결정했다. 박정호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은 SK하이닉스 부회장을 겸직해 승진시켰다. 유정준 SK E&S 사장도 부회장으로 승진 임명됐다.

SK그룹은 3일 오전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임원 인사를 최종 확정했다. 이번 인사는 특히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기반으로 시장에 미래 비전과 성장전략을 제시한다는 최 회장의 큰 그림이 반영됐다는 진단이다.

그룹 콘트롤타워이자 2인자 격인 SK수펙스추구협의회 조대식 의장은 그룹에서 처음으로 3연임 했다. 조 의장은 지난 2017년 의장으로 선출된 후 2019년 연임에 이어 내년 초 3번째 임기(2년)를 맞는다. 사회적 가치에서 ESG로 경영철학의 지평을 넓히고 있는 최 회장의 의중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는 평이다.

SK수펙스추구협의회는 명실상부 최 회장의 경영철학을 구현하는 그룹 최고협의체다. 각 계열사를 모아 집단지성을 통해 경영전략을 도출하고 최 회장과 소통해 그룹의 진로를 결정한다. 조 의장의 3연임은 최 회장이 경영 로드맵의 구체화에 나섰다는 의미로도 읽힌다.

박정호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은 SK하이닉스 부회장으로 승진한다. 박 부회장은 SK하이닉스 인수와 도시바 메모리사업부, 인텔 낸드사업부 인수를 지휘하며 그룹 외연 확장에 절대적 역할을 했다. 이번 인사로 그룹 내 영향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 부회장 승진으로 SK텔레콤을 IT계열 중간사업지주사로 하는 그룹의 지배구조 개편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미 그룹에서 SK이노베이션이 에너지 계열 사업지주사 역할을 맡고 있다. 그룹 차세대 성장동력인 2차전지(리튬이온배터리) 사업이 이런 구조 속에서 더 꽃을 피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유정준 사장의 부회장 승진은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솔루션 부문 투자를 확대하기 위한 포석이다. 유 부회장은 해당 분야에서 글로벌 성장동력을 모색하라는 특명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추형욱 SK(주) 투자1센터장이 SK E&S 사장으로 선임돼 유 부회장과 SK E&S의 공동 대표를 맡는다. 1974년생으로 연공서열을 깬 파격 발탁이다. 염용섭 SK경영경제연구소장도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밖의 주요 계열사 사장 진용은 대체로 현상을 유지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안정 경영 포석이다. 다만 그룹 CEO들로 구성된 수펙스협 구성에는 변화를 줬다. 지배구조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거버넌스위원회'를 신설했다. 환경 관련 아젠다에 집중할 '환경사업위원회'도 새로 만들었다.

환경사업위원장에는 최 회장의 신임이 두터운 김준SK이노베이션 사장이 선임됐다. 코로나19에 따른 SK이노베이션 경영정상화와 함께 ESG 경영의 핵심축을 맡는다.

거버넌스위원회 위원장에는 윤진원 현 수펙스협 자율·책임경영지원단장 겸 법무지원팀장(사장)이 임명됐다. ICT위원장은 박 부회장이 맡는다.
【서울=뉴시스】최태원 SK회장이 지난 30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 수펙스홀에서 SK텔레콤 박정호 사장 및 임직원들과 SK ICT 패밀리사의 AI·5G 전략 및 방향성에 대해 토론하는 타운홀 미팅을 하고 있다. 2019.05.31. (사진=SK텔레콤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최태원 SK회장이 지난 30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 수펙스홀에서 SK텔레콤 박정호 사장 및 임직원들과 SK ICT 패밀리사의 AI·5G 전략 및 방향성에 대해 토론하는 타운홀 미팅을 하고 있다. 2019.05.31. (사진=SK텔레콤 제공)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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