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8일 22명 확진…진주 이통장·거제 조선소 발 계속 확산(종합2보)

(경남=뉴스1) 김명규 기자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이 코로나19 대응 관련 브리핑을 열고 있다 (경남도 제공)2020.12.3.© 뉴스1

(경남=뉴스1) 김명규 기자 = 경남에서 8일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2명 발생했다. 진주 이통장 연수·김해 노인보호센터·거제 조선소 등의 n차 감염으로 인한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다.

경남도는 8일 오후 5시 서면 브리핑을 통해 8일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2명(경남 739~760번)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진주 9명, 창원 7명, 통영 2명, 김해·거제·사천·하동 각 1명이다.

8일 신규 확진자 22명은 모두 지역감염이며 이중 20명은 감염경로가 파악됐으며 2명은 조사중이다.

감염원별로는 진주 이통장 연수 관련 7명, 김해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1명, 거제 조선소 관련 3명, 마산 아라리 단란주점 관련 2명, 창원 음악학원 관련 1명, 도내 확진자 접촉 5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2명, 조사중 1명이다.


진주 확진자 9명 중 5명(60대 여성 2명, 60대 남성 1명, 50대 여성 2명)과 사천 거주 60대 남성 1명, 하동 거주 70대 남성은 진주 이통장 연수 관련 확진자다. 이들은 자가격리 해제를 위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진주 이통장 연수 추가 확진자 7명이 발생함에 따라 관련 확진자는 77명으로 늘었다.

나머지 진주 확진자 4명 중 50대 여성은 지난 7일 확진판정을 받은 가족과 접촉했으며, 진주 20대 남성은 광주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고 이 남성의 가족인 50대 여성도 확진판정을 받았다. 8일 오후 추가 확진된 진주 거주 50대 여성은 감염경로 조사중이다.

김해 확진자인 60대 남성은 김해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확진자의 가족이다.

거제 40대 남성과 통영 50대 남성, 통영 20대 남성 등 3명은 거제 조선소 관련 확진자이다.

현재 거제 조선소는 자가격리 중인 접촉자를 제외한 나머지 인원은 오늘 오전부터 정상출근해 업무가 재개됐다.

창원 60대 남성과 50대 남성은 마산 아라리 단란주점 관련 확진자와 접촉했다.

창원 40대 여성은 창원음악학원 관련 확진자와 미용실에서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추가 확진으로 김해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확진자는 31명, 거제 조선 관련 확진자는 17명, 마산 아라리 단란주점 관련 확진자는 47명, 창원음악학원 관련 확진자는 9명으로 각각 늘었다.

그밖에 창원 40대, 30대, 10대 남성은 도내 확진자와 접촉으로 감염됐다. 다른 창원 40대 남성은 부산 확진자와 접촉해 확진됐다.

이로써 8일 오후 5시 기준 경남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757명으로 이중 입원 235명, 퇴원 521명, 사망자 1명이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