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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애플카 공동개발 가능성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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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상 기자
  • 강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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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1.0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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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14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자동차 본사 모습. /사진=뉴스1
지난해 10월14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자동차 본사 모습. /사진=뉴스1
현대차가 애플과 함께 자율주행 전기차 '애플카' 개발에 나선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시장이 뜨겁다. 현대차 측은 아직 협의 초기 단계라는 입장이지만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한 언론은 애플이 애플카 출시를 위해 현대차그룹에 협력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에 8일 장중 현대차 (237,000원 상승8000 -3.3%)를 비롯, 현대모비스 (305,000원 상승9500 -3.0%), 기아차 (79,100원 상승2100 2.7%), 현대위아 (77,000원 상승2200 -2.8%) 등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현대차 측은 "협의를 진행 중이지만 아직 초기 단계로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양측의 협력이 현실로 이뤄질 가능성이 적지 않다고 보고 있다.

그동안 차량 소프트웨어 기술 발전을 통해 기존 디바이스 생태계의 확장을 꾀하던 애플에게 차량 하드웨어 경쟁력을 가진 현대차그룹은 매력적인 선택지라는 분석이다. 현대·기아차 모델은 순수 전기차(BEV) 역량 기준에서 테슬라에 이어 2위권으로 평가받는다.

김준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OEM 중 높은 상품성을 바탕으로 가장 빠른 BEV 판매 성장을 이뤄내고 있는 현대차그룹이 유력한 협력 대상이라는 것은 합리적 추정"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생활의 데이터화를 통해 유례없는 성장을 보여준 아마존, 구글, 애플 등 빅 테크 기업이 마지막 남은 데이터 시장인 모빌리티 시장에 도전하고 있다"며 "하지만 이들에게는 높은 하드웨어적 기술 실현을 이룬 차량 대량생산 역량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빅 테크 기업 중 가장 앞선 것으로 평가받는 구글 웨이모도 최근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이 협력 파트너로 현대차를 선택할 만한 유인도 충분하다는 평가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엄격하고 일사불란한 공급망 관리를 통한 보안과 대량생산을 중시하는 애플 입장에서 현대차의 수직계열화 밸류체인이 다른 회사보다 매력적"이라며 "협력 제안이 사실이라면 수많은 자동차 OEM 중 현대차의 전기차, 미래차, 모빌리티 역량을 높게 평가했다고 판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애플과 현대차의 협력이 현실로 이뤄질 경우 현대차그룹 전체가 새로운 도약을 꿈꿀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데이터 시장 교두보가 될 이번 협력은 B2C 업체인 현대차, 기아차와 B2B 밸류체인인 현대모비스, 만도, 현대위아 등에 성장 기회가 될 전망"이라며 "신차 사이클 성공, BEV 시장에서의 성장을 넘어 새로운 레벨의 기업가치가 부여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최근 애플 등 새로운 플레이어가 진입하는 것은 자동차 산업, 제조기술, 핵심 부품에 대한 재조명을 유발할 수 있다"며 "현대차 그룹, 현대·기아차에 전장 부품을 납품하는 부품 업체가 모두 수혜를 입을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한 언론은 애플이 자율주행 전기차, 이른바 '애플카'를 출시하기 위해 현대차그룹에 협력을 제안해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애플과 현대차그룹이 현대차 혹은 기아차의 미국 공장 중 한 곳에서 배터리 개발을 추진한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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